여행기술-19
독일의 패션피플들은 다 여기 모인 건가.
뮌헨은 다른 도시와 느낌이 사뭇 다르다.
더 풍요롭고, 활기 있어 보이는 건 기분탓일까?
프라우엔 교회를 거쳐 마리엔 광장까지 걸으며
어떤 맥주를 마실까 즐거운 고민을 한다.
무슨 소리야! 뮌헨에 왔으면 뮌헨 맥주를 마셔야지!
저녁 식사로 파울라나와 스시를 먹자는 동행자의의견.
‘뭐라는 거지? 독일 스시?‘
못이기는 척 동의한다.
파울라나가 과했을까?
숙소로 돌아온 후 동행자의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식당 세면대에 반지를 두고 왔다는 것.
결국, 반지는 찾지 못했다.
반지와 바꾼 파울라나. 비~~~싼 맥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