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이나 X선 검사를 앞두고 있다면, 가소콜액 복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에 가깝습니다. 장내 가스를 제거해 검사 시야를 맑게 만들어주는 약이기 때문입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타이밍이나 복용법을 잘못 알면 검사 정확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가소콜액의 주성분은 시메티콘입니다. 내장 속 기포를 분해해주는 역할을 하며, 검사 당일 또는 전날에 정해진 양만큼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위·대장내시경 검사 전엔 검사 30분 전에 10mL 한 번만, 복부 X선 검사라면 전날부터 하루 3회 복용하는 식입니다. 복용할 땐 병을 충분히 흔들고, 탄산음료나 우유가 아닌 물과 함께 복용하세요.
부작용은 거의 없는 편이지만, 간혹 구역감이나 피부 발진 같은 이상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별히 위장 질환이 있거나 다른 약을 함께 복용 중이라면 병원에 미리 알려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고령자, 만성 질환자는 사전 상담이 꼭 필요합니다.
검사 전날부터 준비가 시작된다는 점, 알고 계셔야 합니다. 약 복용만으로도 검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복용 시점과 방식, 단순해 보여도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제대로 복용하면 정확한 검사와 빠른 진단이 가능합니다.
가소콜액 복용법과 검사별 준비 요령은 아래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