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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침햇살
Nov 22. 2023
민들레 묵상
떠나야 돌아온다
노랗게 촛불 들고 서 있던 민들레는
이제 홀씨를 날리기 위해 아침을 연다.
무수한 홀씨들을 날려 보내는 저 희망.
비우고 또 비우는 저 깨달음.
초겨울에
비워
야 할 것들을 떠올린다.
나를 살릴 뿐만 아니라
주변을 따스하고 환하게 만들려면 보내야 한다.
정을 보내고
관심을
애정을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자유를
돌아올 수 있는 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먼저 보낼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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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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