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자주 바뀌는 지영씨

by 아로미

♀지영씨 : 선생님~


♡선생님 : 네, 지영씨


♀지영씨 : 저 지영이 아닌데요?


♡선생님 : 네?


♀지영씨 : 저 이름 바꿨어요. 애리요


♡선생님 : 애리...? 이름 예쁘네요^^ 바뀐이름으로 불러줄게요.



<애리 어머니께 통화 중>


◎어머니 : 선생님이시네


♡선생님 : 안녕하세요? 어머니, 지영씨가 이름을 바꿨다고 하는데 진짜인가 해서요.


◎어머니 : 맞아요, 이름이 팔자 따라 간다 하잖아요. 그래서 바꿨어요.


♡선생님 : 아, 그러셨구나! 개명한 이름이 나온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고요,

동사무소 가셔서 장애인등록증도 새로 발급하셔야 되세요.


◎어머니 : 네, 알겠어요~ 2개 서류 다 되면 애리씨 편에 보낼게요.


♡선생님 : 감사합니다. 어머니



<6개월 후>


♀애리씨 : 선생님~


♡선생님 : 네, 애리씨


♀애리씨 : 저 애리 아닌데요?


♡선생님 : 네?


♀애리씨 : 저 이름 바꿨어요.


♡선생님 : 바뀐 이름이 뭐예요?


♀애리씨 : 지연이요.


♡선생님 : 지영? 다시 처음이름으로 돌아온 거예요?


♀애리씨 : 아니요! ‘지.연’ 이요.


♡선생님 : 그럼, 친구들에게 바뀐 이름을 알려주러 갈까요?




☞ 보호자인 어머니는 늦은 나이에 지영씨를 낳았습니다.


☞ 이름이라도 바꾸면 지금보다 팔자가 나아지지는 않을까 해서 작명소에서 좋은 이름을 받아오신 겁니다.


☞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름을 또 바꾸었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당사자는 처음 지어준 ‘지영’ 이라는 이름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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