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제게
꽃이었다가,
바다였다가,
여름이었다가,
달빛이 되었습니다.
글쎄요,
내일의 당신은 제게 노을일까요?
내가 사랑하는 모든 존재를
결국엔 당신이라 부르게 되겠죠.
두렵진 않아요,
내가 사랑하는 존재가 모두 당신이 되어도.
당신을 잃으면
내가 사랑하는 전부를 잃겠지만
그 아픔을
기꺼이, 기꺼이
감수하고도...
난 당신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