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
우리 옛날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말이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아무리 훌륭하고 좋은 것이라도 다듬고 정리하여 쓸모 있게 만들어 놓아야 값어치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되었다. 보고서 작성은 바로 `다듬고 정리하여 쓸모 있게 만드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고, 우리는 이를 기획이라고도 말한다.
우리 회사의 기획실에서 하는 일만 기획이 아니라, 기본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어떻게 할것인지 방법 을 결정하며 세부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볼수 있다. 작게 보면 팀(실)과 그룹단위에서 시작하여 본부와 전사까지 확장되는 개념으로서 탑 다운이나 버텀 업으로 보던 현재의 상황을 정리하여 조직의 미래를 계획하고 목표와 전략을 세우는 역할이라 볼 수 있다.
은 목
위 그림은 교육부서에서 근무할 때의 경험으로 정리해본 교육업무의 프로세스이다. (앞에서 네모 안에서 `교육` 단어를 넣으면 된다) 프로세스는 교수설계 모형인 에디(ADDIE)모형을 통해 흐름을 정리하였다. 프로세스에 따라 필요한 보고서를 보면 1. 분석·설계·개발 에서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한 기획보고서가 요구가 되고, 2. 실행 단계에서 상황·정보 보고서가 요구 될 수 있고, 마지막으로 실행 후 3. 평가를 위해 결과(분석) 보고서가 요구 될수 있다. 이렇듯 한 부서에서 보고(기획)의 영역이 있고, 한 부서가 여럿 모여 한 부문(본부)으로 추진하는 기획의 영역이 있으며, 이렇게 여러 본부가 모여 전사의 추진 기획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립의 과정으로, 조직의 미래를 계획하고 목표와 전략을 세우는 역할을 한다
무리 훌륭하고 좋은 것이라도 다듬고 정리하여 쓸모 있게 만들어 놓아야 값어치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하지만 회사에서 실무를 추진할때는 순서가 좀 다르다. 신입사원에게는 먼저 소소하게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일을 먼저 맡길 것이다. 그러면서 업무 경력과 여러 시행 착오를 통해 내공이 쌓이게 될것이고, 전반적이기도 세밀한 평가의 결과를 참고하여 ① 잘되는 것과, ② 안되는 것을 분석하여 개선안을 도출하게 된다. 이렇게 수정과 보완이 필요한 내용들은 차년도의 교육과정을 새롭게 기획하면서 반영을 시킨다.
즉, 기획을 함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은 해당 분야에서 `실무자의 업력과 내공`이 우선적이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의 토대가 마련된다고 생각한다. 만약 본인이 어느 새로운 부서로 발령이 났다고 가정하면, 가자마자 그 부서에서 새롭게 시작할 내용들을 기획할 수 있을까? 무언가를 기획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업무를 이해해야 하고 그 부서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업무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보면 `우리 내년에는 새롭게 무엇을 할까?`라는 팀장에 말에 어떤 보고서(기획)을 해야 할지 크게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본인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무엇을 더 새롭게 확장하고 싶은지, 무엇을 더 줄이고 없애고 싶은지를 고민해보면 되는 것이다. 조직이나 팀장의 비전에 따라서 어떤 내용을 변화해보고 싶은지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