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하루는 작은 향연으로 시작된다.
이슬꽃이 피어나는 새벽,
풀잎 위에 맺힌 방울이 마음을 적신다.
기억과 그리움은 빈 벤치 위에 앉아
조용히 나를 이끌고,
길 위에서 나는 사람들과 자연 사이
숨결을 나누며 얼굴을 비춘다.
바람과 이슬, 구름이 내려다보며
살포시 미소 지을 때,
나는 그 틈 속에서
자연과 마음이 어우러진 하루를 만난다.
이슬꽃이 피었네
도로롱—
떨어질 듯, 곡예사를 하네.
풀잎 사이사이,
풀잎 위엔 이슬들이 만발하네.
촉촉한 풀내음이
메마른 마음을 적셔주듯—
동뜨기 전,
순간의 만찬을 즐기는 잎들에게
조용히 인사를 건넨다.
참새들이
이렇게 조그만 줄
이제야 알았네.
내 눈길을
살짝 빼앗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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