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과 한라산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해발고도 472m의 마니산,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사 지내기 위해 마련한 참성단
지금도 개천절이면 제례를 올리고
전국체육대회의 성화가 개최되는 이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해 새해 첫날 마니산으로
향한다.
초입에는 참성단을 그대로 재현한 조형물이
산을 오를 수 없는 분들을 배려하기 위함인지 멋지게 서있다.
입산이 7시부터 시작이라 일출 못 볼 거라면 사람이라도 덜 붐비는 시간에 가려고 늦은 시간에 입산했는데 아주 많은 사람들이 식사까지 마치고 주변을 치우며 정리 중이다.
그곳에 사는 건지 새해 첫날이라 오른 것인지
알 수 없는 고양이가 그 모습을 칭찬하듯 지켜본다.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겨우 인증숏을 찍고
오를 때는 1004 계단으로 내려갈 때는 단군로로 (내 무릎은 소중하니까)
모르는 사람들과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새해 인사를 주고받으며 발걸음이 더 가볍게 안전하게 하산...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데 사장님의 친절하고 인심 좋은 마음까지 더해지니 건강하고 맛있는 쌈밥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모르는 사람들 조금씩 욕심 버리고 다 같이 복 받자.
올해도 행복하자.
2025년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