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경제] 한국, 후진국처럼 소비한다?

by Luna


20년 뒤 불확실한 내 집마련 vs. 당장 내 눈앞의 황홀한 두쫀쿠...






충격고백 하자면 저는 두쫀쿠에 굴복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별로 충격이 아님)




그런데..............저만 그런 게 아니랍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31805601


인천에 사는 30대 부부는 월 소득의 40~50%를 식비로 쓴다.

주 3~4회 외식은 기본. 최근 유행한 '두쫀쿠'를 지난 한 달 내내 매일 사 먹었다.
"부동산 같은 먼 미래 대신 지금의 우리에게 투자하고 싶다"고 했다.


(출처: 위 기사)


어렵지 않게 이해되는 이야기다.


이렇게 '먹는 데 돈 아끼지 않는 사회'는 실제 수치로도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보자!




거지수진이의 한 달 지출이 100만 원이라고 하자.


이 중에서 두쫀쿠...버터떡...카페...우육도삭면.....마라샹궈....이런 식비로만 30만 원이 나왔다.




지출의 30%가 식비인 것이다.




이를 경제학에서는 엥겔계수라고 하는데, 한 국가의 엥겔계수는 그 나라가 선진국일수록 낮아진다.




엥겔계수: 가계의 총소비지출 중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소득이 1000만 원인 부자수진이라고 해서 위장이 X10인 건 아니다.




조금의 사치를 더 해서 무려 100만 원을 식비로 썼다고 해도,


부자수진의 엥겔계수는 10%이다.



즉, 부자일수록 엥겔계수가 낮아지는 게 정상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기사 속 한국의 상태는..??



한국은 31년 만에 엥겔계수가 30%를 돌파하며 후진국 수준으로 거꾸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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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이유를 생각해 보자.






한국인들이 갑자기 하루에 식사만 10번을 해서일까?


아무래도 아니다.



▶ 높아진 외식 물가와 배달비



▶ 팍팍한 현실 속 청년들의 작고 비싼 사치 트렌드



▶ 초고령화 사회 진입


(초고령화 사회 진입이 왜 이유나면, 노년층은 옷이나 가전제품 등의 다른 지출은 줄여도, 매일 먹는 식비는 줄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비의 노년층이 많아질수록 엥겔계수가 높아질 수밖에 없음)




그래서. 한국이 정말 후진국으로 후퇴한 거냐는 질문에는 전문가들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빈곤율이 하락했으므로 후진국으로 후퇴한 건 아니다.


라든가




고령자 비중 증가가 엥겔계수 상승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고, 이외에도 20대 취업자수의 역대 최저 수준 기록. 비정규직 비율 상승. 노인 빈곤율 OECD 1위 등




허약한 경제 펀더멘털을 봤을 때에도


한국 경제는 본격 하락세에 돌입했다는 시각도 있다고 한다.







이번 글 목표는 가볍고 쉬운 글이었으므로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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