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기반 인간관계 갈등 해결법

정재원의 심리학 수업

by 정제원 작가

나만의 인간관계 갈등 해결법

제가 남들보다 잘하는 거를 몇 가지 꼽으라면 그중 하나가 갈등해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남들보다 예민하고 뾰족한 부분이 있어서 마찰도 잦지만, 한편으로는 그러한 갈등을 잘 조율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부분에서, 저의 갈등 해결법을 공유해 드릴게요.

여러분은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우선 저는 갈등이 생겼을 때, 상대방과 만나서 대화를 통해 푸는 걸 선호합니다.

이때, 나의 마음이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상태라면, 우선 상대방의 이야기를 먼저 듣습니다. 그러면 상대가 먼저 말을 떼기도 하고, 말을 하지 않으며, 방어적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만약 상대가 방어적으로 나온다면 저는 '난 이 갈등을 해결하고 싶고, 네가 서운하다고 느낀 지점이 뭔지 알고 싶다. 그리고 사과하고 싶다'는 스탠스를 취합니다. 몇 번 이렇게 두드리면 상대가 입을 떼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그다음에는 적극적으로 상대가 말을 많이 하도록 유도합니다. 공감과 질문을 섞는 거죠. 예를 들면, '아 그랬구나. 네 입장에서는 서운하게 느꼈을 수 있겠다. 그렇다면 ~~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한 거야?' 이런 식으로 말이죠.

이 행동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비언어적인 행태를 봤을 때 상대의 기분이 상당히 풀린 게 눈에 보입니다. 그러면 그재서야 제 감정도 표현을 합니다. 저의 쌓인 감정도 해소하는 거죠.

물론 이게 잘 통하는 상대, 잘 통하는 상황이 있고 반대로 먹히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도 많은 노력과 훈련을 통해 이 과정이 조금씩 정교해졌는데요. 과거에는 갈등이 생기면 그냥 관계를 단절했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계속 같은 사람들을 봐야 하는 직장 내에서 이런 일들이 생기니, 계속해서 훈련이 되더라고요.

여러분들이 만약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다면 제가 권하고 싶은 것은, 만약 내가 마음의 여유가 있는 상태라면 우선 상대방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려고 노력해 보세요. 이때 상대의 말을 듣고 발끈하거나 움찔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하 저건 아닌데... 억울하다'는 생각과 감정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들어보세요. 그러고 내 이야기를 해보세요.

뭐 물론 이렇게 하면 내가 약간 수그리고 들어가는 거라 억울한 부분도 반드시 생깁니다. 하지만 당신의 목표가 관계 개선이라면, 이러한 방법은 상당히 유용할 거라고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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