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원의 심리학 이야기
우리는 필연적으로 비교를 하며 산다. 그게 과거의 나든, 타인과의 비교든 말이다.
비교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나보다 더 가진 사람을 보는 상향 비교와, 나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 놓인 사람과 비교하는 하향 비교가 있다.
난 요새 하루하루 감사하고 만족하며 살고 있다.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내가 하향 비교를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역사를 보면 우리가 누리는 것들이 불과 100년 전만 하더라도 당연한 게 아니었다. 먹고 싶은 걸 굶지 않고 먹을 수 있고, 질병으로부터 안전하고, 수명도 과거보다 훨씬 길고, 인권 역시 상당히 올라왔다. 또한 평생 수직이동을 할 수 없는 계급사회가 아닌, 개개인의 능력만 있으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는 민주주의,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
나만 생각해도 감사하고 행복해야 할 이유가 많다. 불과 1달 전만 하더라도 잠을 깊게 못 자서 하루하루 간신히 버티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내가 먹는 약들을 조정하고 나서 보다 더 깊이 있게 잘 수 있었고 삶의 질이 훨씬 좋아졌다.
요즘은 평화감을 느끼다 못해 권태감, 지루함을 느낀다. 배가 부른 것이다 ㅋㅋㅋ. 권태감을 느끼는 이 기분이 마냥 좋지만은 않지만 수면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던 과거의 나를 생각하면, 이만하면 감사한 삶이다.
이런 식으로 현재의 나보다 못한 상황, 못한 사람과 비교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
상향 비교와 하향 비교. 오늘은 심리학에서 말하는 비교이론에 대해 내 경험을 녹여서 간략하게 설명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