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볼 때
새삼스레 세상이 참 신기하게 느껴진다.
사회의 긍정적인 면들을 찾다 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선한 사람들의 이야기, 사람들이 서로를 돕고 사는 상황들을 마주하며 배울 점들을 기록한다.
사회의 부정적인 면들을 찾다 보면 마음이 불편해진다.
어둡고 차가운 현실, 인간의 이기심이 불러온 처참한 광경들은 인류애를 한순간에 무너뜨린다.
세상의 두 얼굴에 사람의 마음이 이리도 갈대처럼 휙휙 바뀌는구나 싶다.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상황들을 보며 딜레마에 빠진다.
좋은 것만 보고 마음 편하게 살 것인가?
그렇게 사는 것이 과연 현명한 선택일까?
반대로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은 가능한 일일까?
그렇다고 그 문제들을 ‘어쩔 수 없는 현실’로 포장하고 외면하는 건 옳은 일일까?
어느 방향을 택해야 할지 고민한다.
아직 갈등하고 있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선 이미 결정을 내렸음을 인지하고 있다.
나라는 존재 하나가 사회 전체를 바꿀 순 없을지라도, 사회에 기여만 할 수 있다면.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도울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난 마땅히 문제들을 마주할 거라 믿는다.
막연한 꿈을 확장하고 구체화할 때가 왔음을 느낀다.
엄청난 용기가 요구되는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