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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분이
또 찬다
별나지 않은,
그저 그런 이유로
못난 이 사람이
문제인가
마음과 몸에 안식이
부족한가
내 안의 장치는
계속
찍어낸다.
억울함과 억울함을.
그리고
한데
뭉치고
뭉쳐
밖으로
새어 나오고
터져 나온다
이제는 그만
내려놓고
던져놓고
버려놓고 싶다.
놓으면
아무것도
내 속에
남지 않을 텐데.
깨끗이
모두
비워내고 싶다.
수의사입니다. 겁도 많고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안주하는 것을 싫어하고 도전하기를 쉬지 않습니다. 11년의 공무원 수의사 삶을 마감하고 소동물 임상수의사로 새로운 길을 걷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