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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 포실 맛있는 감자조림

봄처럼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밥반찬



봄은 겨울보다 훨씬 지내기 좋다는 점에서 누구에게나 반가운 계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 계절을 끌고 오는 3월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온이 오르면 여지없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군요. 에잇!



봄바람에 개나리꽃이 여기저기 폭죽 터지듯 노란빛을 띠며 담장을 내려오고 있습니다. 정결한 목련은 볼살을 부풀리며 한껏 들떠 있고요. 나무의 속살에 물살이 간지럽게 흐르니 새순이 은근슬쩍 초록빛을 띠며 웃고 있습니다. 사랑이 작동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계절이 봄이 아닐까요.







*우리 집 감자조림 만드는 법


재료: 감자 2개, 간장, 고추장, 매실청, 청양고추, 올리고당, 참기름, 통깨, 간 마늘


1. 감자 2개를 한 입 크기로 썬 뒤에 물에 담가 전분기를 빼줍니다.

2. 전분기를 뺀 후 전자레인지에 5분간 돌려 1차로 감자를 익힙니다. 수분기가 사라지고 단단해집니다.

3. 웍에 간 마늘 1T, 진간장 2T, 고추장 0.5T, 올리고당 2T, 매실청 1T, 물 반컵 넣고 익힌 감자를 넣어줍니다.

4. 양념이 섞이게 한 뒤 뚜껑을 닫고 약불로 국물이 자작거릴 때까지 기다립니다.

5. 잘게 썬 청양고추를 넣고 살살 섞어준 뒤에 통깨와 참기름 뿌리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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