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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종찬 Jul 23. 2023

교회종소리

교회 종소리

추억한담

교회 종소리


여름성경학교를 알리던

교회 종소리

아련하다.


종(鍾)을 잃어버린

시대에 살고 있다.


종소리가 들리지 않는

빌딩에서 일하고,

종지기가 사라진 교회에 다닌다.


교회의 종은 하나 둘

전시품이 된 지 오래다.

교회 종소리는 한때

새벽기도를 재촉했고

마을의 경사나 부음을 전했다.


종은 우리를 깨어 있게 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퍼뜨린다.

종소리가 모두를 위한 울림이라면

종은 항상 울려야 할 것이다.


#Jam있는중국이야기 #추억한담 #교회종소리 #여름성경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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