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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콩소스 Feb 06. 2023

하이브리드 앱 제작기 (1)

디자인 전_개발 방식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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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새로운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나는 3개월의 짧은 시간 동안 새롭게 서비스를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초기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모두 참여하며, 그중에서도 하이브리드 앱 형식으로 만들고자 한다. 실제로 디자인을 진행하기에 앞서 개발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해당 앱 개발 방식에 대해 제대로 알고 넘어가기 위해 글을 작성하였다.




우선, 하이브리드 앱이란?


IT 서비스를 개발하는 4가지의 개발 방식이 존재한다. 네이티브 앱, 웹 앱, 모바일 웹, 하이브리드 앱이다.

그리고 그중 하이브리드 앱은 네이티브 앱과 웹 앱의 개발 방식을 모두 사용한다. 하나의 코드 베이스로 iOS, 안드로이드 내에서 작동하게 만들어준다. 겉보기엔 네이티브 앱과 같지만, 내부는 모바일 웹 앱의 형태를 띤다. 


하이브리드 앱은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고 실행이 가능하다. 다만 PC에서는 접속이 불가능하다. 하이브리드 개발 방식을 사용하는 예시로는 인스타그램, 네이버, Gmail, 금융기관 앱 등이 존재한다. 해당 서비스들은 네이티브 앱과 웹 앱 방식의 장점을 그대로 살려 양쪽의 API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웹 앱에서는 불가능했던 디바이스의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


네이버의 사례를 확인해 보면, 앱 내에서와 웹에서의 모습이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다른 기능과 그 위치를 가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왼쪽 이미지 2장은 앱 화면, 오른쪽 이미지는 웹 검색화면_Naver


그래서 왜 하필 하이브리드 앱?


개발 방식은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자원서비스의 목적에 맞추어 결정할 수 있다. 그리고 나는 최소한의 개발자 자원과 짧은 개발 기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앱 방식을 선택하였다. 또한 서비스의 가설 검증을 빠르고 간단하게 테스트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하이브리드 앱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이브리드 앱은 JavaScript, HTML, CSS을 사용하여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빠르게 만들 수 있다. 네이티브 앱에 비해 개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기본 기능은 HTML5 등의 웹 문서로 구현되기 때문에 서비스 유지 및 보수가 쉽다.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때에 사용한다. 


하지만 네이티브 앱에 비해 사용자 편리성과 디자인이 취약하며 성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는 탄탄한 디자인 검수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크로스 플랫폼 개발과 UX의 어려움이 존재하기에 하이브리드 앱이 각 네이티브 플랫폼 내에서 적절하게 실행되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정리하자면 하이브리드 앱은 여러 디바이스에서 실행되는 프로덕트의 개발 초기 단계에 사용하기 적당한 방법이다. 최소한의 노력으로 가장 큰 가설을 검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제품을 만들고,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습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서비스는 계속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3개월 동안 서비스 개발에 열심히 참여해 봐야겠다.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면서 겪었던 어려운 점과 그 어려움을 해결한 사례를 들고 해당 아티클을 이어나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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