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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래닛타임즈 Feb 08. 2022

제로 웨이스트 키친으로 친환경 식생활 도전!

"냉장고로부터 음식을 구하자 Save Food from the Fridg

『제로웨이스트 키친』  © 이현수



2022년 새해에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키친'으로 친환경 식생활에 도전해보자.


유엔환경계획(UNEP)은 '음식물 지표 보고서 2021'을 통해 지난 2019년 배출된 음식 쓰레기 양이 약 9억 3,100만 톤에 달한다면서 전 세계 음식 생산량의 17%가 그대로 버려지는 셈이라고 밝혔다. UNEP조사에 따르면 음식물 배출 비율은 일반 가정이 6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그 외 외식산업이 26% 소매 기업 23%를 차지했다. 



한국은 전 세계 평균치인 74kg보다 높은 81kg을 버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음식 쓰레기를 줄이면 온실 가스 배출량과 과도한 농작물 재배로 인한 토양 오염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각 가정에서는 장을 보고, 음식물을 보관하는 노력, 비용과 공간,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드는 노력과 비용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재료를 사고 무슨 요리를 해야 할지, 또 그 재료들은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이라면 『제로 웨이스트 키친』이라는 책을 참고 할 수 있다. 유럽연합이 선정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대표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세계식량기구에서 진행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개된 '냉장고로부터 음식을 구하자 Save Food from the Fridge'를 수 년째 진행 중인 류지현 작가가 쓴 책이다. 이 책에는 정리를 논할 때 흔한 아이템인 정리함이나 선반이  등장하지 않는다. 가지고 있는 어떤 물건을 버리라는 이야기 또한 없다. 식재료를 남김 없이 오래 먹는 친환경 식생활을 만들기 위한 노하우만 가득하다. 



저자는 "냉장고는 음식을 쌓아두는 곳이 아니라 먹기 전에 잠시 두는 곳입니다"라고 말한다.  장류, 젓갈부터 김치까지 몇 달을 넘어 몇 년을 보관하기 위한 우리네 냉장고와는 사뭇 다른 얘기이다. 그리고 냉장고 없이 식자재를 보관하는 지혜로운 방법을 말한다. 남은 재료를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노하우, 그리고 그 재료의 레시피, 자투리 재료를 손실 없이 먹는 방법, 거기에 추가로 텃밭 가꾸기와 제로 웨이스트 실천 도구까지. 주방을 조금 더 알뜰하게 사용하고 싶거나 냉장고 정리가 필요한 가정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버릴 것이 없는 주방이란 깔끔하고 모던한 주방 기구들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음식과 그 부재료들을 남김없이 사용하는 주방이다. 



버리지 않는 식탁 『제로웨이스트 키친』은 냉장고를 최소화하는 법, 냉장고에 넣으면 안되는 재료&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는 법,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장기 저장법, 식재료 부산물로 만드는 요리, 직접 길러 먹는 채소 재배법과 유용한 도구 소개의 5가지 part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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