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떻게 그 글이 노출이 되었을까? 나는 알 수가 없다.
이연 작가의 담백한 목소리가 청취하는 나의 입장에서는 편안했다. 어느 날 숏폼에서 이연작가를 우연히 만났다. 소재, 제목, 주제가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었다. 매일 출근하고 퇴근하듯이 이연 작가의 숏폼을 듣게 되었고, 15분 전후의 긴 영상도 듣게 되었다. 15분 전후의 긴 영상은 샤워할 때, 화장할 때, 잠을 자기 전에 들으면 내게는 퍽 위로가 되었고 격려도 되었고 나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었다. 마음이 녹녹하게 되니 몸도 훨씬 편해지고, 나의 친구처럼, 나의 멘토처럼 자꾸만 그녀를 찾게 되었다.
어제 잠깐의 외출 후, 몹시 피곤해진 나는 소파에 나를 맡기고, 이연 작가의 숏폼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 그 숏폼에서 이연 작가는 "유튜브든 뭐든 조회수가 급속히 올라가는 것, 그걸 자기 것으로 만드세요. 운으로 여기지 말고 통제할 수 있는 자기 것으로 만드세요. 다른 것을 하지 말고 그것으로 하세요."
나는 여자가 독립을 하려면 경제적 독립, 사회적 독립, 심리적 독립, 정서적 독립을 해야 진정으로 독립이라는 생각을 아주 오래전부터 갖고 있다. 독립은 자신을 지킬 수가 있는 것이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킬 수가 있는 것이다,라는 게 나의 지론이다. 독립은 힘이다. 힘이 있어야 자신을 지킬 수가 있다. 나의 생각이다.
글쓰기는 나의 취미 생활이 아니다. 멋을 부리기 위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나의 취향도 아니다. 글쓰기는 오래전부터 나의 밥벌이었다. 글쓰기는 내 어깨에 걸치고 다니는, 내가 들고 다니는 핸드백이 아니다. 글쓰기는 나의 생존이었다. 글쓰기는 독립이다.
왜 유독 이 글만 조회수가 많았는지, 왜 이 글은 발행이 되자마자 그리고 지금까지 계속해서 조회수가 좋을까? 궁금하다.
클래식도 대중화되고 있고, 미술과 오페라, 발레, 연주회도 대중화되어가고 있다. 나는 대중가요도 좋아한다. 트로트에는 사람들의 삶과 애환, 정서, 한, 희망이 녹아 있다. 다른 가수들이 부른 미운 사랑보다는 진미령의 "미운 사랑"이 더 내 마음을 울렸다. 그녀의 아픈 사랑에 대해서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건지도 모르겠다. 진미령의 '미운 사랑"을 들으면 그녀의 감정에 녹아든다. 많은 가수가 이 곡을 부르는 이유가 뭘까? 사람의 아픈 마음을 위로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예술은 위대하다. 모든 장르도 위대하다. 어떤 장르든 어떤 예술이든 어떤 아픈 사람의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고 희망이 되면 그 예술은 위대하다.
피카소가 더 위대할까? 마티스가 더 위대할까?
나는 마티스가 이겼다고 생각한다. 피카소는 천재가 아니다, 반론이 어렵다. 마티스는 천재다, 반론할 수도 있다. 나는 마티스는 성실함과 꾸준함 그리고 신념으로 이룬 예술성, 창조성이라고 생각한다. 피카소의 그림을 나는 보지 않는다. 피카소를 사랑한 여자들의 눈물과 아픔, 괴로움에 나를 노출시키고 싶지 않다. 그의 예술이 아무리 창조성이 뛰어나고 후대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예술의 세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하여도, 나는 그보다 마티스가 더 좋다. 마티스를 닮고 싶다. 사람들에게 '안락한 의자'와 같은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한 그를 닮고 싶다. (마티스의 아내는 그를 떠났다. 그러나 나는 나의 첫사랑과 함께 행복한 삶을 그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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