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날

마주하는 순간 침묵해야지

by 달리면서

쏟아지는 원망이 나를 향한 것만 같을 때

말이 빨라진다.

걸음 걸이가 커진다.

행동이 급해진다.

어떤 날은

여러 날이 되고

감정은 주먹으로 모을 수 있을만큼이었다가

눈덩이 만큼 커진다.

흐린 날

그래도 하늘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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