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항소, 선처 주장하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by 이동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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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법무법인 테헤란 이동간 변호사입니다.

‘마약항소’를 찾아보는 분들은 보통 두 가지 생각을 같이 하십니다.

1심 선고가 나왔고, 그대로 끝나면 삶이 크게 흔들릴 것 같다는 생각이죠.

시간이 촉박한 건 알겠는데,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감이 안 잡히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답부터 드리겠습니다.

항소는 “다시 한 번 판단을 받는 절차”이면서, 기록과 주장으로 판결을 바꾸는 절차입니다.

감정으로 밀어붙이면 2심에서 바뀌지 않습니다.

기한과 서류, 그리고 항소심이 보는 쟁점을 맞춰야 합니다.

지금부터 그 순서를 정리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선처 받을 기회, 기한부터 정리해야 합니다


항소는 기한이 짧습니다.

형사사건에서 항소 제기기간은 판결 선고일부터 7일입니다.

송달일 기준이 아닙니다.

선고일 다음 날부터 날짜가 진행합니다.

이 7일을 놓치면 1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래서 “항소장을 먼저 내고, 이유를 정교하게 채우는 방식”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있습니다.

항소이유서는 정해진 기간 안에 제출해야 합니다.

법원으로부터 ‘소송기록접수통지’를 받은 날부터 20일 안에 항소이유서를 내지 않으면, 항소기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즉, 7일 안에 항소 제기.

그 다음 기록을 바탕으로 20일 안에 이유서 제출.

이 두 가지가 충족되야 항소심에서 실질 심리가 열립니다.


2. 항소심은 ‘무죄’와 ‘감형’의 길이 다릅니다


마약 항소에서 목표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무죄를 목표로 할지, 형을 줄이는 방향으로 갈지에 따라 주장 구성과 자료가 달라집니다.

무죄를 노리는 항소라면 핵심은 증거입니다.

압수수색 과정에 위법 소지가 있었는지, 영장 범위를 벗어난 수집이 있었는지, 채뇨·모발 채취 과정의 절차가 적법했는지 같은 부분을 기록으로 짚어야 합니다.

간이시약 반응만으로 결론을 내린 상황인지, 정밀감정 결과와 시점이 어떻게 맞물리는지도 따져야 합니다.

투약 혐의라면 ‘접근 경로’와 ‘투약 방식’이 검증되는지, 주변 정황이 실제로 누구를 가리키는지도 항소심에서 다시 다툴 수 있습니다.

이 작업은 말로 끝나지 않습니다.

조서, 영장, 집행조서, 감정서, 사진목록 같은 기록을 한 줄씩 맞춰야 합니다.

감형을 노리는 항소라면 중심은 양형입니다.

항소심에서 자주 다투는 항소이유는 양형부당입니다.

투약·소지·매수·알선 중 어떤 유형인지, 횟수와 양, 상습 여부, 공범 관계, 재범 위험을 법원이 어떻게 봤는지가 축입니다.

여기에 치료 의지와 치료 착수, 재범방지 계획, 직업과 생계, 가족 부양, 사회적 관계 회복을 보여주는 자료가 들어갑니다.

말보다 자료가 설득력을 만듭니다.

진단서, 치료확인서, 상담기록, 교육이수, 탄원서, 고용관계 자료 같은 것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3. 마약항소에서 자주 놓치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마약 항소를 준비할 때, 많은 분들이 1심 때 했던 진술을 그대로 반복하려고 합니다.

항소심은 “왜 1심 판단이 바뀌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요구합니다.

그래서 다음 세 가지를 분리해 접근하는 편이 좋습니다.

첫째, 사실오인 주장입니다.

“그날 그 자리”의 상황을 다시 말하는 게 아니라, 기록과 충돌하는 지점을 밝혀야 합니다.

예를 들어 투약을 부인한다면, 채취 시점과 검출 가능 기간, 해당 물질의 대사 특성, 오염 가능성 주장까지 기록과 맞춰 구성해야 합니다.

공범이 있는 사건이라면, 누가 소지했고 누가 사용했는지에 대한 객관 자료의 유무가 핵심이 됩니다.

둘째, 법리오해 주장입니다.

구성요건 판단이 맞는지, 공동정범·방조 적용이 타당한지, 미수와 기수 판단이 어디에서 갈리는지 같은 부분입니다.

특히 ‘매수미수’나 ‘투약미수’는 수사단계 기록에서 의사와 행위가 어떻게 적혔는지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셋째, 양형부당 주장입니다.

반성문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시작 시점, 재범방지 장치, 주변 환경 정리, 공범과의 관계 단절 같은 내용이 실제 자료로 뒷받침돼야 합니다.

항소심은 “향후 위험을 어떻게 낮출지”를 숫자와 기록으로 확인하려 합니다.


마약항소는


7일 기한과, 기록접수통지 이후 20일 제출기간을 놓치면 안 됩니다.

증거로 무죄를 다툴지, 자료로 감형을 설득할지 목표를 정하고, 그에 맞게 문장을 짜고 기록을 붙여야 합니다.

지금 항소를 고민하는 상황이라면, 사건 기록부터 맞춰 보셔야 합니다.

신속히 대응 방향을 잡고, 필요한 서류부터 챙기세요.

저 이동간이 철저히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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