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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마약 암호화폐로 대마 익명 거래해도 소용없습니다

by 이동간
심플하고 강렬한 카드뉴스 (5).png
‘익명이라 괜찮다’는 생각, 그게 가장 위험합니다

안녕하세요. 마약 사건에 있어선 누구보다 빠르게, 정확하게 대응하는 형사전문변호사 이동간입니다. 요즘 들어 저에게 연락 주시는 분들 중엔 이런 케이스가 많습니다. "대마를 사고는 했는데, 암호화폐로 거래했으니 추적이 불가능하지 않나요?" "다크웹에서 익명으로 진행됐는데, 잡힐 수가 있습니까?"


제가 왜 이 말을 꺼내는지 아십니까. 이미 이 질문 자체가 지금의 수사 현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익명성, 그거 한때였어요. 기술이 발전한 만큼, 추적 기술도 진화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검색창에 ‘가상화폐마약’ 같은 키워드를 치는 그 순간, 이미 위기감이 들고 있다는 뜻 아닙니까. 어디서부터 대응을 해야 할지, 누구에게 상담을 받아야 할지조차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있으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거겠지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제가 말씀드릴 두 가지 핵심 이야기를 잘 따라와 주십시오.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수사는 느슨해 보이다가도, 순식간에 조여옵니다.


‘암호화폐는 추적 불가하다’는 착각, 수사기관은 이미 훨씬 앞서갑니다

암호화폐라는 말만 들어도 많은 분들이 막연히 ‘안전한 거래’라고 여깁니다. 블록체인이니, 탈중앙화니 하는 용어들이 마치 방패막이처럼 느껴지니까요. 하지만 그건 기술의 표면만 보고 있는 겁니다. 수사기관은 코인 자체를 쫓는 게 아닙니다. 돈의 흐름, 접속 기록, 그리고 주변인의 진술과 패턴까지 전방위적으로 접근합니다. 최근엔 다크웹 전담팀이 따로 꾸려졌고, 암호화폐 거래소로 흐르는 자금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가동 중입니다.


예를 들어보죠. 가상화폐로 대마를 샀다면, 그 코인을 누군가가 현금화해야 할 겁니다. 그 과정에서 딜러나 중간 계좌로 돈이 흘러 들어가고, 바로 그 지점이 추적의 실마리가 되는 것이지요.


“내가 직접 마약을 전달받은 것도 아니고, 그냥 코인만 보냈을 뿐인데요?” 그런 생각 하셨다면 큰 오산입니다. 전달과정이 있든 없든, 돈의 흐름과 온라인 상의 행동 패턴, IP 기록, 심지어 SNS나 메신저 상의 대화 내용까지 들여다보는 게 요즘 수사의 기본입니다.


더군다나 마약 유통 구조는 폐쇄적인 만큼, 내부 고발이 많습니다. 공범 하나가 검거되면 줄줄이 실명이 튀어나오는 이유입니다. 수사기관은 그걸 기다립니다. 누군가 입을 열기만을. 익명 거래요? 그 말, 공범이 자백하면 아무 의미 없습니다.


‘증거 없다’고 부인하면 오히려 구속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많은 의뢰인들이 처음에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증거 없잖아요. 그냥 모른다고 할래요.” 하지만 이건 오히려 수사기관 입장에서는 ‘시간 벌기 전략’으로 보여지는 순간, 구속의 빌미가 됩니다. 형사 사건, 특히 마약 사건은 신속한 수사가 생명입니다. 도주나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순간, 바로 신병 확보부터 들어가죠.


“아직 소환도 안 왔는데, 벌써 변호사를 선임하긴 이르지 않나요?” 그 질문이 위험한 겁니다. 정확히 말하면, 소환 전에 대응을 시작한 사람과 소환 이후에 허둥지둥 대응하려는 사람의 결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저는 지난 20여 년간 그런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같은 혐의, 같은 상황인데 누구는 기소유예로 끝났고 누구는 법정 구속돼서 가족과 생이별을 했습니다.


가상화폐마약 사건의 경우, 단순 투약이 아니라 매매, 운반, 알선까지 연루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초범이라도 실형이 나올 수 있는 구조입니다. 특히 대마 같은 경우에도 일정 수량을 넘기면, ‘단순 흡입자’가 아닌 ‘판매 목적 보유자’로 간주되면서 형량이 확 뛰는 걸 보셨습니까? 5년, 7년, 심하면 무기까지 갑니다. 지금 검색하고 있는 그 순간이, 바로 대응의 골든타임입니다.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진실된 조력자를 찾는 일입니다

마약 사건은 무겁습니다. 실수 한 번으로 인생 전체가 뒤집어질 수 있는 영역입니다. 그래서, 아무 변호사에게 맡길 수 없는 겁니다. 겉으로 보기엔 똑같아 보이겠지만, 이쪽 실전 경험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결과 차이는 너무도 명확합니다.


제가 직접 수사하던 검사 시절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마약 사건을 다뤄왔고, 그 구조와 흐름을 정확히 알고 있기에 현실적으로 어떤 선택이 최선인지 제시드릴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마약 사건,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익명성에 기댄 채 가만히 있다가는 구속부터 판결까지 그대로 밀려버릴 수 있습니다.


도움 필요하다면 언제든 연락주십시오. 법의 흐름을 아는 조력자가 곁에 있다면, 길은 반드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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