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검색창에 *‘인천마약드라퍼’*라는 키워드를 입력하셨다는 건, 지금 뭔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 놓여 계시다는 이야기겠지요.
누군가 부탁이라며 위치 하나만 찍어줬고, 단순히 물건을 숨기고 사진만 찍으면 된다고 해서 알바처럼 가볍게 생각하셨을 수 있습니다. 혹은 친구나 지인 부탁을 도와주려다 예상치 못한 경찰의 연락을 받고 황급히 상황을 파악하고 계신 분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마약이 얽힌 일에 *‘몰랐다’*거나 *‘그냥 시키는 대로 했다’*는 말이 통할 수 있는 상황일까요?
정답은 명확합니다. 그런 상황은 없습니다.
사건이 이미 현실이 되어버렸다면, 지금부터는 감정을 접고 구체적인 대응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오늘은 드라퍼 알바에 연루된 경우의 처벌과 현실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가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잠깐만 시간을 내어 끝까지 읽어주십시오. 단 3분이 인생을 가를 수 있습니다.
마약을 다뤘다면, 단순 전달이라도 중한 처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저는 내용물도 몰랐고, 그냥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이런 진술로 시작하는 분들 참 많습니다. 정말 몰랐던 게 맞을 수도 있죠. 하지만 그 진술이 형량을 낮춰줄까요?
답은 ‘아니오’입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 형법은 고의성 뿐만 아니라 미필적 고의도 처벌합니다.
즉, “이게 뭔지는 몰라도 뭔가 수상하다”는 의심이 들었다면, 그리고 그것이 마약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지했다면, 그 순간부터 형사처벌의 문이 열립니다.
그럼 드라퍼는 어떤 방식으로 마약을 전달하는가?
보통은 도심의 외진 공간, 건물 뒤편, 전봇대 밑, 심지어는 소화전이나 우편함 안에 마약을 넣고 사진을 찍어 보내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 자체가 은밀하고 수상한데, 과연 아무 의심 없이 단순 ‘물건 배달’이라 생각할 수 있었을까요?
게다가 수사기관은 통신 기록, 택배 경로, 사진 데이터, 위치 기반 기록까지 확보할 수 있는 기술과 경험을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그 결과, 단순 알바라도 유통 행위자로 판단되면 실형 선고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초범인데도 불구하고 구속수사로 전환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쯤 되면 단순한 아르바이트, 그렇게 생각했던 것과 현실 사이의 간극이 얼마나 위험한지 실감나실 겁니다.
사건이 시작됐다면, 빠르게 전략을 짜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상황이 닥쳤을 때, 처음엔 그저 막막해합니다.
내가 진짜 감옥에 갈 수도 있다고…?
현실감이 떨어지고, 경찰 조사를 앞두고 나오는 말은 대부분 이렇습니다.
“제가 뭘 잘못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죄송하다고 말하면 선처가 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형사사건은 감정으로 풀리는 일이 아닙니다.
무턱대고 죄송하다고 말하기보다 무엇을 인정하고 무엇을 부인해야 하는지 정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그 경계가 바로 실형과 집행유예를 가르는 선이 됩니다.
그리고 이 구분은, 본인 스스로 하기 어렵습니다.
왜일까요?
이미 마음이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혼란과 공포, 자책감까지 뒤섞여서 이성적인 판단이 무너진 상태에서 중요한 진술을 해야 하니, 실수로 불리한 말을 흘리는 일이 생깁니다.
게다가 마약사건은 대개 초기 진술의 무게감이 상당히 큽니다.
처음 잘못 말하면, 이후 법정에서 뒤집는 것도 쉽지 않죠.
그래서 말씀드립니다.
마약 사건은 빠른 시점에 경험 많은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곧 선처의 시작입니다.
어떻게 대응해야 혐의가 과도하게 씌워지지 않는지, 어떤 증거로 억울함을 풀 수 있는지, 어떤 말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지…
이동간 변호사인 제가 그 판단을 해드립니다.
마무리하며
드라퍼가 무엇인지조차 몰랐던 분도 계실 겁니다.
그런데 지금 ‘인천 마약 드라퍼’라는 단어를 검색하신 이유는 분명합니다.
지금 당장 조사가 예정되어 있거나, 이미 경찰에서 연락이 온 상태일 가능성이 높겠지요.
이제부터는 선택입니다.
‘나쁜 짓을 한 건 아니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고수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어떻게든 빠져나갈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각오로 대응 전략을 준비하시겠습니까?
저는 후자의 길을 함께 가는 사람입니다.
경찰 조사는 혼자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더 늦기 전에 연락 주세요. 상황 파악부터 증거 분석까지, 제가 직접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