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터시초범, 단순 초범이라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by 이동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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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창에 ‘엑스터시초범’을 입력한 순간, 마음이 한순간 무거워지진 않으셨나요? 단순 호기심에서 시작된 클릭이, 사실은 불안과 걱정을 키우고 있는 겁니다. 왜일까요? 처음이라고 해서 벌을 피해갈 수 있다는 생각이 머릿속 한켠에서 꿈틀거리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해외에서 잠깐 경험했거나, 친구 권유로 한 번 했던 경험일지라도 법의 잣대는 단호합니다.


마약, 특히 엑스터시의 단어만 들어도 느껴지는 긴장감. 단순 실수가 얼마나 큰 결과로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검색을 하며 해답을 찾으려 합니다. 그런데 그 검색조차 마음속 경고가 되기도 합니다.


초범이라고 쉽게 넘어갈 수 있을까


주장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엑스터시 초범이라고 해서 무조건 관대한 처분을 기대하면 큰 오산입니다.

왜냐하면 엑스터시는 법적으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며, 단 한 번의 사용이라도 형사처벌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한 번 정도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왜 틀릴까요? 엑스터시 특유의 강한 환각 효과와 도파민 분비는 반복 사용 가능성을 높이고, 중독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국가가 초범이라도 강력하게 처벌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럼 실제 사례는 어떨까요. 초범이라고 해서 모두 기소유예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 소지나 투약도 정식 재판으로 넘어가면 벌금형, 집행유예, 심지어 실형까지 선고될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엄격하게 다루냐고요? 엑스터시 같은 마약류는 재범률이 높고, 사회적 피해가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혹시 한 번쯤 봐주는 경우가 있을까 궁금하시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단순히 초범이라서가 아니라, 반성 정도, 투약 동기, 횟수, 사회적 관계, 치료 의지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서 판단됩니다. 즉, ‘초범’이라는 단어 하나만 믿고 안심하는 건 현실적으로 위험합니다.


해외에서 경험했어도 국내 처벌 가능성


두 번째 중요한 점입니다. 해외에서 ‘한 번 정도’ 경험했다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속인주의 원칙을 따릅니다. 국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해외에서 저지른 범죄도 국내법으로 처벌할 수 있습니다. 엑스터시 사용도 예외가 아닙니다. 출입국 기록, 세관 검색, 수사기관 간 정보 공유까지 이어지면, 해외에서의 경험조차 국내 수사망에 걸릴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잠깐 경험한 것을 국내법으로 왜 문제 삼나?”라고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를 보면, 단순 여행자라고 해서 특별히 예외가 적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 엑스터시는 국제적으로도 강력히 단속되는 약물이기 때문에 국내법 적용은 더 엄격합니다. 결국 해외에서의 ‘한 번’도 법정에서는 문제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이해해야 합니다.


마무리


검색창에 남긴 ‘엑스터시초범’이라는 단어는 단순한 검색이 아닙니다. 그 자체로 이미 마음속 경고이며, 법적 현실을 직시해야 하는 신호입니다.

처음이라고 안심하고 행동하다가 후회하는 사례는 많습니다. 초범이라도, 해외 경험이 있어도, 법은 단호합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문가와 함께 대응하는 겁니다.


저 이동간은 사건 초기부터 자료와 진술을 점검하고, 전략을 세워 수사기관과 대응하는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혼자 대응하면 작은 실수도 형량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체계적이고 발빠른 대응이 사건 결과를 바꿀 수 있습니다.


혹시 아직 불안이 남아 있다면, 전문가와 상의해 지금부터 정확히 움직이시길 권해드립니다. 법은 한순간의 호기심을 용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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