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해피벌룬 투약 후 귀국, 세관 연락을 받았다면

by 이동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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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베트남이나 태국, 필리핀 여행 중 ‘해피벌룬’을 체험했다가 귀국 후 세관이나 마약수사대 연락을 받는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거기선 합법이라던데요?”
“한두 번 해봤는데, 괜찮겠죠?”
하지만 변호사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그 말 한마디가 곧 자백의 시작입니다.


한국 법은 국외 범죄라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적용됩니다.
형법 제3조가 말하죠 — 속인주의 원칙.
즉, 베트남에서 했더라도 한국에 돌아온 순간, 그 행위는 국내법 위반으로 재구성됩니다.
그리고 세관 연락이 왔다는 건, 단순한 확인전화가 아닙니다. 이미 당신의 이름이 ‘조사 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는 뜻입니다.


지금 필요한 건 “그냥 가서 솔직히 말하면 되겠지”라는 태도가 아니라,
‘어떤 단어를 어떻게 말할 것인가’를 전략적으로 설계하는 겁니다.


Q. 세관 연락, 왜 단순 확인이 아니라 ‘수사의 신호’일까?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냥 조사차 부르는 거 아닐까요? 죄가 확정된 것도 아닌데요.”
하지만 실제로 세관이나 마약수사대에서 연락이 왔다는 건 이미 혐의의 단서가 포착된 상태입니다.


최근 수사기관은 해외 클럽·바의 결제내역, 항공권 일정, SNS 영상 등 디지털 자료를 통해 ‘국외 마약류 투약자 리스트’를 실시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베트남 해피벌룬이 문제일까요?
해피벌룬의 주성분인 일산화질소 자체는 의료용으로 합법이지만, **‘환각 목적 사용’**이 되면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전환됩니다.
결국 사용의 ‘목적’이 핵심이죠.


그런데 수사관의 입장에서는, 그 목적을 당신의 진술 한 줄로 판단합니다.
“호기심이었어요.”
“다들 하길래 따라 했어요.”
이런 말들이 쾌락 목적 사용으로 해석되어, 곧바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재됩니다.


실제 조사실에서는 이런 식의 질문이 이어집니다.


“그게 기분이 좋던가요?”

“몇 번 정도 했나요?”

“누가 권유했나요?”
이 평범한 질문들이 전부 ‘투약 의도’의 증거로 사용됩니다.


결국 진술의 방향이 곧 판결의 구조를 만듭니다.
이 시점에서 변호사의 조력이 없다면, 당신이 의도치 않게 ‘유죄 진술’을 완성하게 되는 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관의 첫 연락은 수사 절차의 시작이며, 대응의 타이밍이 곧 결과를 바꾼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Q. 베트남 해피벌룬, 단 한 번의 사용이라도 왜 대응이 필요한가?


많은 분들이 “한 번 정도면 괜찮겠죠?”라고 묻습니다.
하지만 ‘한 번’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 한 번이 **‘의식적으로 사용한 행위냐’**가 문제입니다.


마약 사건에서 수사기관은 “양보다 의도”를 봅니다.
그 한 번이 우발이냐, 쾌락이냐, 혹은 재범 가능성이 있느냐.
이 세 가지 기준으로 형량이 나뉩니다.


그래서 진술의 뉘앙스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게 불법인지 몰랐다”는 말이 통할까요?
부분적으로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단순 몰랐다는 말만으론 부족합니다.
그 무지가 ‘합리적인 상황’으로 인정될 수 있어야 하죠.
즉, 여행 중 우연히 권유받아 한 번 체험했고, 재사용 의사가 없었으며,
귀국 후 반성하고 치료 의지를 보였다는 흐름을 만들어야 합니다.


실제 제가 맡았던 사건에서도, 의뢰인은 베트남에서 해피벌룬을 흡입한 후 귀국하자마자 세관 연락을 받았습니다.
조사 초기에는 “잠깐 했습니다”라고 단순 진술했지만,
수사관이 결제 내역과 사진을 근거로 추가 조사를 예고했죠.
그 시점에서 저를 선임했고,
저는 행위의 우발성, 인식 부족, 재범 방지 노력을 정리해 검찰 단계에서 적극 소명했습니다.
결국 사건은 기소유예로 종결되었습니다.


이 사례의 핵심은 명확합니다.
진술 이전의 준비가 진술 그 자체보다 중요하다는 것.
조사실 문을 열기 전, 말의 구조를 세워야 합니다.
그 준비가 되어 있다면 초범이라도 충분히 선처 가능성이 있습니다.


Q. 지금 시점에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귀국 후 세관이나 수사기관의 연락을 받았다면,
그건 단순한 절차 통보가 아니라 “당신의 차례가 왔다”는 뜻입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속도보다 방향입니다.


해피벌룬은 가볍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국 법의 시선에서는 명백한 마약류 사건입니다.
특히 해외 투약 사건은 수사기관이 ‘반성의 진정성’보다 ‘국가 이미지 훼손’ 요소로 보는 경향이 있어 더욱 엄격하게 다뤄집니다.


따라서 지금 해야 할 일은 세 가지뿐입니다.
첫째, 섣부른 진술을 피하고 변호사와 진술 방향을 논의할 것.
둘째, 현지 사용 경위와 당시 상황을 객관적으로 정리할 것.
셋째, 귀국 후 반성 노력(상담, 치료, 가족 탄원 등)을 증빙할 것.


이 세 가지가 기소유예의 기준선이 됩니다.
법무법인 테헤란 이동간 변호사는 해외 마약 사건, 특히 해피벌룬 관련 수사 대응 경험이 다수 있습니다.
조사 이전부터 사건의 구조를 설계해 불기소, 기소유예, 집행유예 결과를 직접 이끌어온 사례가 많습니다.


“해외에선 괜찮았다”는 말, 한국에선 통하지 않습니다


베트남에서의 5분이 한국에선 5개월의 수사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단 한 번의 경험이라도, 이미 법적 판단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판단은 어떻게 말하느냐로 달라집니다.


“해피벌룬은 누구나 하던데요.”
이 말이 아닌,
“그게 불법이라는 걸 몰랐고,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 한 문장을 어떻게 법적으로 정리하느냐가 핵심입니다.


지금 세관 연락을 받았다면,
그건 끝이 아니라 시작의 신호입니다.
그 시작을 제대로 막는 방법,
그건 혼자가 아니라 전문가와 함께 대응하는 것입니다.


저, 법무법인 테헤란 이동간 변호사는 그 첫걸음부터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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