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대리처방, ‘한 번의 부탁’이라도 범죄입니다.

by 이동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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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동간 변호사입니다.


‘대신 약 좀 받아다줄 수 있나요?’


그 말 한마디가 당신을 피의자로 바꿉니다.


요즘 검색창에 ‘마약대리처방’을 입력하는 분들, 대부분은 이미 누군가의 부탁을 한 번쯤 들어준 적이 있거나,

혹은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은 상태일 겁니다.


대부분은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약을 먹지도 않았어요. 그냥 대신 처방만 받았어요.”


하지만 지금 시대의 법은 그 말을 믿어주지 않습니다.


마약대리처방은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의사의 판단을 속이고 마약류를 취득한 행위로 해석됩니다.


한 번의 대리, 단 한 장의 처방전이더라도 처벌의 문은 열려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문은, 생각보다 무겁게 닫힙니다.


Q1. 왜 ‘대신 처방’이 이렇게까지 무겁게 처벌되나요?


이유는 명확합니다.


‘의도’를 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려 약을 받은 행위라 해도,


그 배경엔 ‘마약류 약물 접근’이라는 명백한 목적이 있다고 보는 겁니다.


요즘 수사기관은 대리처방 사건을 ‘단독범죄’로 보지 않습니다.


SNS나 텔레그램을 통해 처방 알바를 모집하거나,


대신 병원에 가서 약을 받아오면 돈을 주는 구조를 추적합니다.


그래서 ‘한 번의 부탁’이 사실상 불법 유통망의 한 고리로 해석되죠.


독자분들의 마음은 아마 이럴 겁니다.


“진짜 그런 의도는 없었는데요. 친구 부탁이라서요.”


하지만 경찰은 이렇게 묻습니다.


“왜 하필 마약류 약물을 대신 받아줬죠?”


“그 약이 어떤 약인지 알고 있었습니까?”


이 질문에 명확히 답하지 못하면,


의도는 곧 ‘공모’로 바뀝니다.


그 순간부터 의료법 위반을 넘어,


사기죄·마약류관리법 위반이 동시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결국 이 사건의 본질은 ‘의도’와 ‘이익’입니다.


이익이 없어도, 의도가 있었다면 처벌됩니다.


그게 지금의 법 현실입니다.


Q2. 그래도 처벌을 피할 수 있는 길이 있나요?


있습니다. 하지만 시기가 모든 걸 결정합니다.


최근 제가 맡았던 사건 중,


20대 직장인이 친구 부탁으로 병원에서 펜타닐 패치를 대신 처방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투약은 없었고, 이익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수사기관은 처음부터 “불법 유통 목적”이라 단정했습니다.


저는 즉시 수사기록을 확보했습니다.


처방 내역과 약물 사용 경위, 그리고 의사의 진료 메모를 분석했죠.


그 결과 ‘실제 치료 목적이 있었고, 의사에게 거짓 진술을 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입증했습니다.


그 사건은 결국 혐의없음(불송치)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의뢰인은 처음엔 혼자 조사에 나갔습니다.


그때 한 말 중 ‘제가 받아서 전달했습니다’라는 문장 하나가


그대로 조서에 남았습니다.


그 한 줄이 ‘공범 관계’로 번역될 뻔했습니다.


이게 바로 현실입니다.


진술의 방향을 누가 잡느냐, 그 한순간이 인생을 바꿉니다.


그래서 저는 수사 초기 진술 전에 반드시 법률대응부터 정리하라고 강조합니다.


사건의 무게를 가르는 건 ‘양’이 아니라 ‘대응 순서’입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아마도 마음 한켠이 무거우실 겁니다.


“그냥 병원만 갔다 왔을 뿐인데… 이렇게까지 되는 건가요?”


하지만 그게 바로 마약대리처방의 무서움입니다.


처음엔 가벼운 부탁이었는데, 끝은 형사사건으로 이어집니다.


수사는 이미 시작됐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지금 선택하는 한 걸음이,


당신의 인생을 법정으로 끌고 갈지, 아니면 벗어나게 할지를 결정합니다.


저는 많은 마약대리처방 사건을 직접 다뤄왔습니다.


그 안에서 배운 한 가지 진실은 이것입니다.


늦게 움직인 사람은 예외 없이 더 큰 대가를 치렀다.


지금은 고민할 시간이 아닙니다.


진술 전에, 변명 전에,


당신을 대신해 방향을 잡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게 바로 변호사의 역할입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 한 걸음을 내딛어야 할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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