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D대마오일, ‘건강보조제인 줄 알았다’는 변명?

by 이동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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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동간 변호사입니다.


요즘 검색창에 ‘CBD대마오일 처벌’을 치는 분들, 대부분은 이미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분들입니다.


처음엔 단순히 피로회복용, 숙면용이라 생각했죠.


해외 직구로 손쉽게 샀고, 세관도 통과했으니 괜찮다고 믿었을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거기서 시작됩니다.


CBD오일은 단순한 식물성 오일이 아닙니다.


‘칸나비디올(CBD)’이라는 대마 성분이 들어가 있죠.


이 CBD 자체는 환각 작용이 없지만,


문제는 제품마다 불법 성분인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이 미량이라도 섞여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순간, 법은 단호합니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아마 스스로 묻고 있을 겁니다.


“정말 이게 마약으로 처벌될 일인가요?”


그 물음이 들리는 순간부터 이미 대응을 시작해야 합니다.


Q1. CBD대마오일, 왜 ‘합법과 불법의 경계’가 이렇게 모호할까?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CBD는 대마에서 추출된 건 맞지만, THC가 없으면 괜찮다던데요?”


문제는 바로 여기입니다.


그 ‘없다던데요’라는 말이, 법의 언어로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CBD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의학적 용도로 사용하려면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식약처가 CBD 제품을 단 한 건도 허가한 적이 없습니다.


즉, 해외에서 통관된 제품이라 해도 ‘허가받은 합법 제품’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합법처럼 보이지만 불법인 상태로 존재하는 제품”이죠.


제가 실제로 다뤘던 사건에서도 이 부분이 핵심이었습니다.


한 직장인이 해외 직구로 CBD 오일을 수입했는데,


국과수 감정 결과 THC가 0.002% 검출됐습니다.


그 양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였지만, 수사기관은 “불법 성분 포함”이라 판단했습니다.


결국 문제는 ‘얼마나 들어 있느냐’가 아니라 ‘들어 있었느냐’입니다.


이 지점이 바로 독자분들이 가장 착각하는 부분이죠.


CBD오일을 단순 건강보조제라 믿고 사용했더라도,


성분 검출만으로 마약류관리법이 적용됩니다.


이게 지금 대한민국의 기준입니다.


Q2. 그렇다면 이미 구매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그냥 피로회복용으로 썼어요. 몰랐어요.”


하지만 수사기관의 시선은 그보다 훨씬 차갑습니다.


‘몰랐다는 진술’만으로는 결코 면책되지 않습니다.


실제 조사에서는 세 가지를 봅니다.


제품 안에 불법 성분이 있었는가.


그 성분을 인식할 가능성이 있었는가.


반복적 구매나 전달이 있었는가.


이 중 어느 하나라도 해당되면 투약 의도·유통 목적으로 확대됩니다.


얼마 전 제가 맡은 사건에서도,


피의자는 단순히 숙면용으로 오일을 바른 것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THC 검출’과 ‘반복 구매 내역’을 근거로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저는 즉시 국과수 감정서, 통관 자료, 구매 경위서를 모두 분석했고


CBD오일의 성분비율상 중독 가능성이 없다는 점,


의학적 의도 외에 유통 흔적이 없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결국 불송치(혐의없음) 결론을 이끌어냈습니다.


이 사건에서 드러난 건 단 하나였습니다.


“CBD오일은 무지로 인해 시작되지만, 무지로는 끝나지 않는다.”


법은 의도보다 결과를 봅니다.


따라서 사건이 시작되었다면, 이미 ‘설명’이 아닌 ‘대응’의 영역으로 들어선 겁니다.


그때부터는 감정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CBD대마오일은 겉으로는 ‘힐링’처럼 보이지만,


법적으로는 언제든 마약 사건으로 변할 수 있는 위험한 경계선 위에 있습니다.


단 한 번의 구매, 단 한 방울의 사용이라도


THC가 검출되면 범죄가 됩니다.


이건 과장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말씀드립니다.


지금이 바로 점검의 시기입니다.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넘기면, 나중엔 돌이킬 수 없습니다.


저는 CBD 사건을 수십 건 이상 다뤄왔습니다.


그 안에서 배운 건,


대부분의 사람은 ‘범죄의식 없이 시작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법은, ‘몰랐다’는 말에 관대하지 않습니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 수 있습니다.


CBD오일 문제로 불안하다면, 바로 마약 변호사에게 상담하십시오.


수사는 이미 시작됐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한 걸음의 차이가, 결과를 완전히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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