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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향정혐의, 무혐의 받으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by 이동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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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동간 변호사입니다.


마약향정혐의를 검색하는 순간 마음속에서 먼저 튀어나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나는 단순히 약을 가지고 있었을 뿐인데 왜 투약으로 넘어가는 걸까?”


이 의문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의료기관에서 처방받은 약일 수도 있고, 누군가 건넨 정체 모를 약이었을 수도 있죠.


하지만 수사기관은 왜 소지 자체만으로도 투약방향으로 흐름을 그리려고 할까요.


향정 사건의 구조는 소지보다 ‘의도’에 더 집중하는 방식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건 초기에 무엇을 먼저 정리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Q. 향정 사건에서 투약 의심이 왜 이렇게 빠르게 붙는 걸까


향정신성의약품은 의료용과 비의료용의 경계가 얇습니다.


이 경계가 얇다는 이유 하나로 수사기관은 ‘위험성 있는 약을 가지고 있었다 → 투약했거나 투약하려 했다’라는 방향으로 해석을 밀어 넣으려 합니다.


왜 이런 도식이 흔할까요.


향정 약물의 사용 방식이 외형만으로 드러나기 어렵기 때문에 정황 중심 수사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처방전이 없는데 약이 있었다면 복용했을 가능성을 묻고,


지인이 준 약이라면 이유를 따지고,


주머니나 가방 속에서 발견되면 보관 의도까지 추적합니다.


왜 이렇게까지 범위를 넓힐까요.


투약 흔적이 눈에 드러나지 않으면 오히려 진술 내용을 중심으로 사건 구조를 강화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중요한 것은 약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보다 그 약이 삶의 어떤 흐름 속에서 생겨났는지입니다.


이 정리가 없으면 혐의는 자연스럽게 투약 쪽으로 기울어지기 쉽습니다.


Q. 무혐의 가능성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정리해야 할까

제가 향정 사건을 맡을 때 먼저 하는 일은 말의 양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말의 방향을 좁히는 일입니다.

왜 좁혀야 할까요.


정황이 넓게 퍼질수록 해석의 폭도 넓어지고, 그 폭이 투약 의심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건을 준비할 때는 약이 생긴 배경, 전달 과정, 당시 상황을 하나의 줄기로 묶어냅니다.


왜 이런 묶음이 필요할까요.


수사기관은 ‘약이 있었다’는 사실보다 ‘그 약이 왜 거기 있었는가’를 중심축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정리된 정황은 검찰 단계에서 의미가 큽니다.


투약 정황이 없고, 소지 과정이 명확하며, 반복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면 무혐의로 연결될 여지가 생깁니다.


이는 말의 양이 아니라 말의 구조가 만드는 결과라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한 사건에서 의뢰인은 지인이 건넨 알약을 확인도 하지 않은 채 가방에 넣어 둔 상태였고, 복용한 적도 없었습니다.


경찰은 “그렇다면 복용하려던 것 아니냐”라고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이때 저는 약을 받은 상황, 당시 대화, 약의 포장 상태 등을 재구성해 투약과 분리된 흐름으로 만들었습니다.


검찰은 결국 단순 소지로 판단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정황 설명의 힘이 어디서 작동하는지 보여준 사례였습니다.


향정 사건은 대부분 소지에서 시작해


투약으로 확장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사기관은 작은 단서도 방향을 키우려 하기 때문에


방어 전략은 진술을 덜어내고 맥락을 정리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지금 혐의를 받고 있다면, 말 한 문장과 약 한 알의 출처가 사건 전개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 방향을 조정하는 역할은 저는 익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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