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신비를 작은 수조 안에 가두지 말자

by 청비

바다를 가두어 놓은 아쿠아리움에는 수 많은 수생식물과 어류들이 살고 있다.


드넓은 바다를 헤엄치던 피라냐와 알비노

어쩌다가 이 좁은 수조에 갇히게 되었을까?


이 좁은 수조 안에서도 작은 전갱이들이 무리를 지어 헤엄을 치고 장관을 이룬다.

그것들은 자의에 의해서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이곳에 갇혔다.


문득 우리는 각자의 수조 안에 무엇을 가두어 놓고 있지는 않은지.

그런 생각에 머물렀다.

자의에 의해서 혹은 타의에 의해서 우리는 무엇을 가두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가능성.

우리는 아직 미처 발견하지 못한 또는 발견은 했으나 용기가 없어서

그것을 작은 수조 안에 가둬두고 있지 않은가?


누구나 한 가지쯤 재능이나 소질을 지니고 있다.

자신 안에 내재되어 있는 가능성을 세상에 풀어준다면

시련과 고난을 겪어내면서 성장할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하고 연마해야 한다.

비록 전갱이처럼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일지라도


산호, 혜초, 거북이들과 뒤엉켜 드넓은 바다를 탐험해야 한다.

바다의 신비를 작은 수조 안에 가두지 말자.

작은 수조 안에 가두기엔 내 안에 내재된 신비가 너무 가엾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