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심리에 대해 눈 여겨 보는 것은 많은 부분에 적용될 수 있는 핵심을 알고자 하는 것과 동일하다. 인간의 심리는 매우 다양하며 하나의 방향으로만 나아간다고 보는 것은 성급한 오류에 다가가는 것일 수 도 있다. 서로 상충되는 예외의 경우도 존재하며 그렇기 때문에 모든 부분을 다 고려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심리학에는 보상과 처벌이라는 심리가 존재한다. 인간은 보상을 좋아하며 처벌을 싫어한다는 것이다. 인간이 내리는 의사결정 하나하나에는 이것이 무의식 속에 반영되어 나타난다. 어떠한 의사결정을 내릴 경우 무의식적으로 추후 보상을 위해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항상 예외의 경우는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가 보상을 고려하지 않고 결정을 내리는 순간 또한 존재한다. 물론 시간이 지나 후회를 하는 결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가 급하게 결정을 내리거나 사소한 것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경우 주의 깊게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기도 한다. 물론 이런 경우 보상과 처벌이라는 심리학이 적용되지 않은 채 사건이 진행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지도자의 입장에서는 모든 순간의 의사결정에 있어서 신중한 고려가 개입될 가능성이 크다. 하나의 선택과 결정이 미치는 파장이 매우 클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국의 지도자가 내리는 의사결정이 중요하다고 했을 때 이것이 어떻게 내려지는지 파악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미래 전략을 세우는데 있어서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지도자의 결정이 위와 같은 방식으로 내려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는 각국의 정치제도에 대한 근본적 원인을 알 수 있기도 하다. 그리고 왜 어떤 나라는 빈곤한가에 대한 근본적인 답을 알 수 있기도 하다. 빈곤의 원인에 대한 다양한 입장이 있다. 지리적 요인, 문화적 요인 그리고 무지의 요인이다.
하지만 사실상 지리적, 문화적 그리고 지도자의 무능이라는 부분은 빈곤의 근본적 원인을 설명해주지 못한다. 그 반대되는 사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빈곤의 근본적 원인이 경제적 제도 즉, 인센티브 시스템의 존재 여부이며 경제적 제도를 만들어 낸 정치적 제도에 그 책임이 있음을 주장할 수도 있다. 위와 같은 많은 이들이 주장하는 빈곤의 원인이 해당되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정치적 제도에 그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정치적 제도는 부패한 정치권과 그들의 권력욕이라고 할 수 있다. 권력이라는 것이 그들의 인센티브가 되기 때문이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권력 그 자체가 아니다. 인센티브를 원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이 원하는 인센티브와 처벌에 대한 설계가 훌륭하게 이루어진다면 정치적 제도 그리고 경제적 제도는 바로 잡힐 것이며 결과적으로 인센티브가 갖춰진 구조 속에서 국가는 성장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