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양또동 Jul 21. 2022

티베트 불교 6대 사찰, 탑이사에서 느낀 장엄함

그 해 여름, 가장 푸르던 (14) - 에세이

언젠가는 꼭 티베트에 가보리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곳은 생각 그 이상으로 정말 멀고 광활한 곳이었고, 외국인이 출입하기 위해서는 많은 절차와 과정을 거쳐야만 했던 곳이었다. 한국에 돌아간 뒤 패키지여행으로 이곳에 와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이번 여행을 통해 티베트 여행은 아니지만 같은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시닝을 방문할 수 있었다.

드디어 도착한 이곳 탑이사. 티베트 불교 6대 사찰이라는 이곳은 사진 속 포탈라궁의 장엄한 모습까지는 아니었지만, 엄청난 풍채를 갖고 있는 곳임을 바로 알아챌 수 있었다.

눈앞에 펼쳐진 모습을 보고도 믿기 어려운 풍경이 펼쳐지기 시작했고, 연신 탄성을 내지르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보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갔으면 어떠하였을까. 후회가 막심했을 것 같았다. 교환학생 생활을 마무리하는 여행에 이곳을 넣을 수 있음에 감사했고, 친구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줄 수 있었기에 더욱 기뻤다.

사찰 내부로 들어가 안의 풍경을 볼 수도 있었다. 장엄하면서도 신비롭게 풍겨오는 이곳의 분위기에 한껏 취하였고, 경건한 마음을 한껏 더 고취시킬 수 있었다. 안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2년이 지난 지금도 그 안 풍경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계속)




이전 15화 정말 맛있었던 할랄 죽집, 그리고 이어진 깜짝 퀴즈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