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쓰이는 삶과 쓰여지는 삶
아쉬운 사람
메다릴 수밖에 없지
없어 보이는 것
고사하고
간절히 바라는 건
오죽했으면 저러겠나
그 속이 제 속이 아닐 거다
등, 두들기고
귀, 속삭이고
눈, 애(愛) 눈물찬 눈망울 보내다
그마저 조심스러워하는 이
그 마음에 더 빌어보는 것
용기 얻지
더 간절히 바라는 건
부탁하며 비는 손길
문드러진 그림자 알아보고
도움 주는 순간에
평생을 기억하지
애걸복걸
Q. 나를 버릴 만큼 애걸복걸 애원했던 때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