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토요일 오후 짝꿍 꺼비와 친구 호미와 세종전통시장으로 나들이를 갔다~ ^^
나는 시장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ᆢ 전동으로 가기에는 길이 좁고 울퉁불퉁 했고 시장 안 상인들 중 나이 지긋한 분들은 내가 지나가면 뚫어지게 처다보거나 얼굴은 예쁜데ᆢ 안됐네ᆢ 풍 (뇌출혈) 맞은거냐고 묻거나 교통사고 당한거냐고 묻거나 등등 하튼 시장은 좋은 기억들이 내겐 없던 곳이였다가 내가 2018년 전국지방선거에 비례후보로 나간적이 있던 과거에 ㅋ;; 선거운동한다고 일주일에 네번 이상 전통시장을 다녔고 그때부터 시장이 참 제미나는 곳이 되었다~~ ^^
없는 것이 없는 곳~~!! 호떡과 떡볶이와 튀김이 맛있는 곳~ 야체들과 과일이 싱싱한 곳~~ 명절에는 꼭 가려고 하는 곳이 되었다~~^^
꺼비와 (짝꿍에게 활동명이 있으면 좋겠다는 친구가 있어서 내가 지었다~ 두꺼비에 꺼비로~ 두꺼비는 가볍지않고 진중하고 착한 느낌이라 짝꿍과 어울린다고 생각되어~)
짝꿍 꺼비와 친구 호미와 셋이 구경하며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 지나가듯이 분식집에서 떡볶이 튀김 순대 오댕 그리고 쫄면으로 ㅋ 배를 체우고 나물도 사고 과일들도 사며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구경도 했는데 갑자기 호미가 꺼비 백수 된 기념이라며 봄에 전령사 후리지아를 한아름 안겨주어 꽃을 든 남자가 되어 행복해하고~ 짝꿍이 백수가 된지 한달 쫌 더 됐는데 일할때는 주말에는 무적건 집에서 쉬어야 되는것이 우리집 불문율에 가까웠다가 이리 주말에 시장으로 나들이를 할만큼 마음에 그리고 몸에 여유가 생기니 주말일상이 특별함으로 체워지는거같다~~^^
(물론 주머니 걱정은 되지만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