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 캐리 트레이드란 낮은 금리로 엔화를 빌린 후 수익이 잘 나는 통화에 투자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JP 모건의 경우 ¾이 절반 정도 진행된 것으로 평가함.
일본이 금리를 올린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계속된 디플레이션 탈출
(실질 임금도 올라가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3% 정도로 꾸준히 상승 중)
2) 폴리코노미 부작용
9월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기시다 내각이 지지율 제고 차원에서 엔화 강세를 유도했다.
*폴리코노미: POLITICS+ ECONOMIC의 합성어
엔화 약세로 인해 수입 부담이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고 있다.
반면 임금은 제자리 걸음이여서 국민의 불만이 커졌다.
대기업은 수출을 통해 득을 보는데 중소기업들은 효과를 잘 볼 수 없다.
엔화 약세는 일부 수출업체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
3) 일본정부는 이례적으로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을 시작함.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 일본은행이 지난 4월 29일 역대 최대 규모의 엔화 매입, 달러 매도 시장 개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29일 개입액은 5조 9185억 엔(약 56조 원)으로 1일 엔화 매입·달러 매도 개입 기준 규모가 공표된 것 중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였다.
5월 1일 개입 규모는 3조 8700억 엔(약 36조 4000억 원)이었다.
이런 엔화 강세를 하려는 노력 속에서도 미국이 이를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는다.
미국은 일본에 대해 '환율 조작국'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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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인해 엔화 약세의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면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임을 알 수 있다.
그럼 일본이 이렇게 금리를 높이던가 혹은 미국이 금리를 낮추면 이러한 격차는 줄어들 것이다.
미국도 실업률의 상승 물가 안정을 고려해 금리 인하를 검토 중이니,
FOMC 3분기 금리 인하 결과를 잘 주목해야한다.
엔화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엔 캐리 청산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생각을 해본다면
자금 유출로 인해 아시아 증시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엔화의 차입을 통해서 그 자본으로 한국 증시나 중국 증시에 투자하는 방식이
이제는 일본의 금리가 높아짐에 따라 어려워져 아시아 증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8월 5일 기준 본 Nikkei225(-12.4%)와 한국 KOSPI(– 8.8%)이 하락하였다.
2001년 9월 12일 (9·11 테러) 2000년 4월 17일 (닷컴버블) 2008년 10월 24일 (글로벌 금융위기) 2008년 10월 16일 (글로벌 금융위기)
이번 코스피 하락은 2001년 9월 12일 (9·11 테러) 2000년 4월 17일 (닷컴버블) 2008년 10월 24일 (글로벌 금융위기) 2008년 10월 16일 (글로벌 금융위기) 다음 역대 5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사건이다.
그렇기에 엔 캐리 청산이 급격하게 이뤄진다면 글로벌 증시까지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다만 일본 중앙은행(BOJ)은 섣부른 금리 인상을 하지 않고, 경기 긴축을 원하기에 서서히 금리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엔 캐리 청산은 정점 도달 후에 서서히 하락하지만 아직까지도 수익률이 나오는 중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