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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새로운 시작

- 그리고 그림자

by 만을고옴

숲의 괴물과의 격렬했던 전투를 마치고 '한반도' 기지로 복귀한 세 영웅은 곧바로 강강직 장군과의 브리핑에 참석했다.

상황실의 대형 스크린에는 숲의 괴물이 무너져 내리는 마지막 순간의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강 장군의 얼굴에는 만족감과 함께 복잡한 감정이 스쳐 지나가는 듯했다.


"첫 임무, 성공적입니다. 하하하~ 세 영웅의 활약 덕분에 강원도 일대의 위협은 제거되었고, '한반도'의 존재 이유를 대내외에 증명했어요."


강 장군의 목소리에는 힘이 실려 있었다.


"특히 홍길동민의 기민한 판단과 이순신님과 임꺽정님의 협동 작전은 너무 훌륭했습니다."


칭찬에도 불구하고 세 영웅의 표정은 마냥 밝지만은 않았다.

이순신은


"괴물의 정체가 아직 불분명합니다. 단순한 생명체라기보다는 숲의 기운과 결합된 존재 같았습니다. 이런 존재가 또 나타날 가능성은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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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내기 작가 만을고옴입니다. 마늘곰을 발음나는데로 읽을때 나는 소리입니다. 그냥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를 글로 여러분을 찿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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