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고 그림자
숲의 괴물과의 격렬했던 전투를 마치고 '한반도' 기지로 복귀한 세 영웅은 곧바로 강강직 장군과의 브리핑에 참석했다.
상황실의 대형 스크린에는 숲의 괴물이 무너져 내리는 마지막 순간의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강 장군의 얼굴에는 만족감과 함께 복잡한 감정이 스쳐 지나가는 듯했다.
"첫 임무, 성공적입니다. 하하하~ 세 영웅의 활약 덕분에 강원도 일대의 위협은 제거되었고, '한반도'의 존재 이유를 대내외에 증명했어요."
강 장군의 목소리에는 힘이 실려 있었다.
"특히 홍길동민의 기민한 판단과 이순신님과 임꺽정님의 협동 작전은 너무 훌륭했습니다."
칭찬에도 불구하고 세 영웅의 표정은 마냥 밝지만은 않았다.
이순신은
"괴물의 정체가 아직 불분명합니다. 단순한 생명체라기보다는 숲의 기운과 결합된 존재 같았습니다. 이런 존재가 또 나타날 가능성은 없습니까?"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