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글, 그림

무사이 손형선 매니저님(30일드로잉 시즌2-9)

by 박조건형



매니저님과 이번 기회에 알기전에 인연이 있었던지 내 핸드폰에는 그의 연락처가 저장되어 있었다. 손형선 매니저님은 화명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무사이의 매니저로 일하신다. 무사이는 몇년전부터 알고는 있었고 아주 가끔은 들리던 공간이긴 한데, 이번에 매니저님을 알게된 후 부터 자주 들리게 되었다.


나는 어떤공간이 좋아서 그 공간을 간다기 보다는 그 공간의 사람이 좋아서 거기를 자주 가는 편이다. 무사이에서 하는 대성쌤의 회복하는 글쓰기 수업에 참여하면서 매니저님을 매주 보게 되었다. 낮은 동굴음성의 키를 조금만 높여 주었으면 하는 마음은 늘 굴뚝같지만, 그래도 호감이 가는 분이었다. 매니저님께 이런저런 제안을 할때부터 모든 것을 혼쾌히 수락해 주셔서 이번 생활글쓰기 시즌1도 여기에서 열게 되었고, 양산에서 하는 “좋은 사람 자랑전” 도 2차 전시로 무사이에서 하기로 되었다. 매니저님만 괜찮으면, 생활글쓰기 시즌2도 이어서 이곳에서 열고 싶다.


연말에 나의 29년우울증을 이야기로 들려드리고, 이야기 중간중간 8곡의 노래를 부르는 “1인 이야기 노래극”을 준비하고 있는데, 내년 초에 무사이에서 2차 공연을 하고 싶고, 매니저님과 상의를 해 볼 생각이다. 무사이는 100평규모의 멋진 공간이다. 운영난으로 인해 한때는 사라질뻔 했으나, 이 공간이 또 언제 사라질지 모르니 그때까지는 이곳을 단골처럼 자주 애용하고 싶다. 나의 재미난 놀이터로 활용하고 매니저님과 여러 아이디어를 실험해 볼 생각이다. 이곳에서 펼쳐질 여러 놀이들로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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