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글 이야기

우리의 제주 아지트이자 작업실인 별별장

by 박조건형

우리의 제주 아지트이자 작업실인 별별장


어제 저녁 9시즈음에 제주 평대 장모님댁에 도착해 예전에 침대만 들어 있던 방에서 침대를 꺼내와 별별장에 옮겨놓았다. 바닥에 보일러를 깔아놔서 맨발로 있어도 따뜻하다. 샤워하고 와서 짝지랑 오랜만에 나는 솔로 같이 보다가 12시전에 잠을 청했다.


두벽이 큰 통창문이라 아침 7시만되어도 밝은 빛이 들어왔다. 아침에 일어나 짝지가 사둔 옷걸이를 조립해 벽에 붙여두고 다음에 나보고 천장 나무 색깔에 맞춰 아크릴 물감으로 칠해달라 해서 5월에 올때 그러겠다고 했다. 천장에 있던 조명새개를 분리해두고(낮에 햇볕이 잘 들어와서 침대쪽에서 조명 세개를 뺐다. 아침은 장모님이 끓여주신 된장찌개에 간단히 먹었다. 제주에 올때마다 갈만한 북카페나 책방이 있나 검색을 해봤다.


내가 원하는 책방은 책만 사서 가야하는 아주 작은 책방 말고, 커피를 팔고 책을 읽을수 있는 공간이 있는 책방을 찾는다. 혹은 커피를 안팔아도 머물면서 오래 책을 읽거나 작업을 할 수 있는 책방을 찾는다. 혹시 제주에 그런 책방 아는 곳있으면 알려주세용. 저도 장모님 댁에 별별장이 있으니 작업하기도 좋아서 명절 외에도 더 자주 올거 같네요. 금요일 저녁 비행기 타고 와서 일요일 저녁 비행기 타고 올라가는 스케줄로 말이다.


아침에 음악들으며 작업좀 하다가 어제 옮겼던 침대가 마음에 안든다 하셔서 다른 침대를 옮기고, 점심엔 장모님이 부쳐주시는 부침개를 먹고 나는 함덕으로 운동을 갈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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