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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조건형 Mar 18. 2024

간단그림일기

대전현충원(간단그림일기)

대전현충원(간단그림일기)


지난 주말, 대전 현충원에 짝지랑 다녀왔다. 1년에 한번씩 대전에 다녀오는데, 작년에는 짝지가 바쁘고 여유가 없었는지 작년은 다녀오지 못했다. 입구에는 차가 많고 사람들이 많았는데, 현충원이 워낙 넓다보니 방문한 가족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아버님 묘비에서는 조용한 시간을 보냈다. 술을 한잔 따라드리고 절을 했다. 짝지랑 저는 잘 살고 있습니다 하고 인사드렸다. 3시간 30분이 넘는 거리기인 하지만, 오며가며 “나는 솔로”와 “나솔세계”를 보며 수다떨고, 음악도 들으며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다녀왔다. 짝지랑 다니는 일은 늘 재미있다. 늘 그렇듯이 내년 봄에도 빠지지 않고 인사드리러 다녀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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