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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조건형 Apr 03. 2024

간단그림일기

느슨한 가족같은 고고윤산 친구들(간단그림일기)

느슨한 가족같은 고고윤산 친구들(간단그림일기)


독서모임에서 출발해 2년넘게 보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 고고윤산 친구들. 3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친구들이 유사가족망 같은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때가 아마 전시회를 같이 봤던 날인거 같다. 회사에서 새로뽑은 설혜씨 회사차를 타고 맛집을 가고 차한잔까지 하러 간 날이다. 루프탑 차라 신기해 하며 하하호호 떠들고 놀러 가던날. 내가 유일한 남자이고, 비혼(?) 위주의 친구들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이중에 결혼하는 친구가 생긴다면 진심으로 축하해줄 생각이다.(나는 결혼식은 거의 가지 않는 편이다) 이 친구들과 10년이 넘어 50대 60대가 되어도 만나고 있다면 참 멋지지 않을까, 우리의 노년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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