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용만두(그림일기)

그림일기 시즌3

금용만두(그림일기)

생활의 달인에 출현한 부산가게 검색하면서 알게되었던 곳이 금용 만두이다. 부산 구포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1960년에 생겼다고 하니 60년이상의 역사가 있는 가게이다. 산둥식 만두라고 한다. 만두와 오향장육만 하는 곳인데, 우리는 물만두는 먹은적 없고(기존에 먹었던 물만두와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아서), 가면 군만두만 시킨다. 보통 3인분을 시켜서 먹다가 1인분 추가할때도 있고, 4인분을 처음부터 시킬때도 있다. 바로 튀겨나오지만(?) 뜨겁지 않아 먹기가 좋다. 겉은 바삭하고 속에서는 육즙이 나온다. 메뉴와 함께 나오는 마늘간장소스에 버무린 오이무침이 없었다면 4인분씩 먹지는 못했을 것 같다. 군만두와 오이무침은 정말 환상의 조합이다. 군만두를 4인분씩 먹을리는 없는데, 오이무침과 함께 먹으면 4인분도 먹게 된다.(짝지와 같이 가서 4인분이라는 말이다) 맛집을 찾아 다니진 않지만, 주말에 어디나가지는 않고 집에 있을때 나들이겸 데이트겸 금용만두만 먹고 올때가 가끔 있다. 집에서 자가용으로 35분이면 가니깐 식사만 하고 오기에도 멀지는 않은 편이다. 브레이크타임이 있지는 않지만, 일하시는 분들이 점심 식사를 해야해서 한번씩 3시나 3시 30분 이후부터 한다는 팻말이 붙어 있을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