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라운지보다 낫구만
아시아나 항공이 2 터미널로 옮겨가면서 대한항공 라운지를 쓰게 되었다. 영국행 비행기 게이트와 가장 가까운 라운지는 프레스티지 라운지 가든 동편이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라운지를 공유하니까 엄청 복잡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아시아나 영국행 비행기가 워낙 아침 일찍이라 이때 뜨는 비행기는 영국행 아시아나만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앞으로도 내내 같은 시간 때에 비행기를 탈 테니 항상 라운지는 이렇게 한산할 것 같다.
대단한 음식이 있는 건 아니지만 예전 1 터미널 아시아나 라운지랑 비교해서 나물이나 김밥 등 한식이 더 많아서 좋은 거 같다. 음식 종류도 더 많은 듯 싶다.
빵과 디저트류는 뭐 특별한 건 없구먼, 싶었더니 떠먹는 아이스크림이 있다.
아시아나 라운지는 셀프 바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대한항공 라운지 바에는 사람이 있다.
난간 쪽 자리에 가면 공항 복도 뷰인데 이른 아침이라 아무도 없는 것을 볼 수 있었다.
1 터미널에 있다가 2 터미널로 옮겨가면서 더 멀어져서 걱정했는데, 비행기 시간이 이른 아침으로 바뀌어서 새벽같이 일어나야 하는 것이 좀 힘들긴 하지만 나머지는 아주 나쁘진 않은 거 같다. 새벽에 택시를 타니 차가 하나도 안 막혀서 집에서 공항까지 가는 시간도 비슷하고 택시비도 비슷하다. 라운지는 기존 아시아나 라운지보다 음식도 더 종류가 많고 괜찮고 한산하고 깨끗하고 신식이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