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의 역사

튤립버블 (2) 광기와 욕심

by 테슬라

당시 네덜란드 인들은 꽃의 색깔에 따라 튤립을 다양하게 분류했다. 또 위계 서열에 따라 군 계급과 같은 이름을 붙였다. 최상급 꽃은 잎에 황실을 상징하는 붉은 줄무늬가 있어 "황제"라고 불렸고, 이어 "총독"과 '제독' , '장군' 순으로 이름이 불려졌다. 1624년 황제 튤립은 당시 암스테르담 시내의 집 한 채 값과 맞먹는 1,200 플로린 에 거래되었다. 꽃이 만개할 때까지 무늬와 색깔을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는 점이 튤립 투기의 우연성을 극대화해 주었다. 뿌리는 상대적으로 경작하기가 쉬워 땅 한 뙈기만 있으면 족했다 뿌리에서 황제 튤립을 터트릴 수 있었고, 평범한 꽃잎을 터트릴 수 있는 것이다 당시 고가였던 동인도회사의 주식에 가난한 서민들은 투자할 돈이 없어 모두들 일확천금을 노리며 튤립에 모든 것을 걸었다.

당시 튤립 시장은 뿌리가 재취되는 여름에 열렸다. 하지만 튤립의 인기가 올라가자 1년 내내 거래할 수 있는 매매방법이 고안되었다. 재배농가는 뿌리를 심은 두렁에 표시를 하고, 각 뿌리마다 무게와 어떤 변종인지를 알 수 있는 번호표를 붙였다. 또 거래 일지를 만들어 뿌리마다 그동안 체결된 거래를 상세하게 기록했다. 값비싼 뿌리는 쪼개어 아스(aas,20분의 1그램) 단위로 거래되었고 평범한 뿌리들은 두렁 단위로 거래되었다. 튤립 뿌리는 표준화되었고, 네덜란드 중앙은행인 비셀 방크의 은행권이나 동인도회사의 주식과 같이 취급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네덜란드 인들이 튤립 광기에 취해 있을 때 시장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두 부류의 사람들은 이광기에서 한발 떨어져 있었다. 그 첫 번째는 부유한 꽃 수집가들이었다. 그들은 희귀한 변종 튤립을 사기 위해 어떤 값이라도 치를 마음이 있던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튤립 값이 치솟자 그들은 시장을 빠져나왔다. 두 번째는 암스테르담의 거상들이다. 그들은 증권거래소에서 동인도 회사의 주식이나 환어음 등에만 투자하고 있었고 이들에게 튤립은 부를 과시하기 위한 수단이지 돈을 벌 수단은 아니었다. 이처럼 튤립의 대부분의 투자는 서민들이 했었다.

거래방법 또한 1대 1 거래와 경매방식이 있었는데 1대 1 거래는 팸플릿에 나오는 것처럼 판을 이용하여 거래하는 것이다. 튤립 버블을 보면서 많은 교훈을 얻었다. 지금 2030 세대들은 주식이나 코인 같은 재테크에 관심이 많고 대부분 투자를 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 가상화폐가 나왔을 때는 아마 과거 네덜란드 튤립 열풍 같은 열기 같았다. 나도 그때에 관심이 있었지만 나는 가상화폐를 공부하고 투자하기보다. 버블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했던 것 같다. 이 같은 일이 오늘날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도 있을 거라 생각했었다. 역사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대부분 이런 버블에서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암 스테르의 거상이나 부유한 사람들이 아닌 가난한 서민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지금의 비트코인과 네덜란드의 튤립 버블은 유사하다는 것이고 거래방식과 여기서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 그 광기와 열기를 보면 느낄 수 있다. 투자를 할 때 가장 이성적이어야 하나 일확천금을 노리고 투자를 하면 큰 손해를 보는 것 같고 이런 역사적 교훈을 통해 유념해야 할 것 같다.

작가의 이전글투기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