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 조용히 스며든 감정들
매일 너를 바라본다.
가만히 앉아있는 모습도,
밝게 웃고 있는 표정도.
그런데 이상하게,
그 모든 순간이
외로워 보여.
빛이 너를 환히 비추고 있는데도
내 눈엔,
아니 —
이 자리에서 너를 보는 내 마음엔
그냥… 외로워 보여.
잡아주고 싶고,
옆에 있어주고 싶고,
달려가 안아주고 싶게.
하지만 오늘도
멀리서
그저 너를 비추는 일밖엔 —
할 수 없다.
그래서 오늘도
조용히,
너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