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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서도서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필사하기 좋은 베스트셀러 추천

by 윤채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브런치에 올릴 의무는 없습니다.




삶이라는 세계를 철학적 언어로 다시 짓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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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독자

-일상에 갇혀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사람

-지적인 자극과 자기 성찰을 동시에 원하는 사람

-글쓰기와 철학을 통해 삶을 탐색하고 싶은 사람

-관계와 감정 속에서 자기 중심을 잃지 않고 싶은 사람

-AI 시대, 인간 고유의 사유 능력을 기르고 싶은 사람




★ 책 속의 문장 수집 ★

* 답이 없는 시대를 산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답을 찾지 못하거나,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 문제가 어디서 온 것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어디서 온 것인지 아는 사람은 그것이 무엇이든 어디로 가는지도 알 수 있다. -p7


* 나는 내 영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시세를 적용한다. -p23


* 세상이 말하는 시간을 금으로 여기며 사는 것은 훗날 대가가 된 후에 생각할 부분이고, 지금은 식낭르 버려도 될 푼돈처럼 여기고 자신을 위해 모두 써야 한다. -p43


비난과 조롱을 겁내지 말고, 오히려 반기는 마음으로 글을 써라. 비난과 조롱이 시작된다는 것은 내 글이 세상에에 퍼진다는 증거다. 내가 나의 소리를 내고 있다는 가장 좋은 소식이다. -p89


논란을 두려워하지 마라. 점점 깊어져서 지혜의 반경을 넓히려면 수많은 논란을 선물처럼 반겨야 한다. 배울 수 있는 건 마음에 담고 버려야 할 건 웃어넘기면 된다. -p101


* 나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존재인 내 이름만 남기고 모두 버린 삶을 선택한 것이다. 이보다 더 나를 활활 타오르게 할 수 있는 힘이 세상에 또 어디에 있을까? -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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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꾸만 ‘이대로 괜찮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상은 무난하지만 무의미하고, 관계는 많지만 온전히 나를 아는 이는 드물다. 뭔가를 바꾸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오히려 바로 지금이 ‘태어날 때’가 아닐까?



BTS, 김종민, 공유, 아이유 등. 이미 많은 연예인들의 주목을 받는 헤르만 헤세. 헤세가 마냥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와 같은 책을 만나 조금은 편안하게 헤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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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은 철학자 헤르만 헤세의 사상을 바탕으로, 삶을 다시 짓기 위한 사유의 틀을 제시하는 책이다. ‘세계철학전집’ 시리즈의 다섯 번째 권이자, 일상 속 철학을 삶 가까이 끌어오는 김종원 작가의 사유 여정이 담겼다.



이 책은 변화의 실마리를 언어, 관계, 감정, 글쓰기에서 찾는다. 특히 “나의 언어가 나의 한계를 증명한다”는 문장은 가슴을 깊이 찌른다. 무기력한 날, 자신에게 10분만 허락하라는 조언은 잔잔한 위로이자 강한 자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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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세상 속, 정체된 나를 밀어 올리는 철학적 도약의 힘. 이 책은 무너지듯 새로워지려는 이들에게, 자기 세계의 균열을 기꺼이 허락하라고 말한다. 스스로를 삶의 작가로 다시 세우고 싶은 여성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변화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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