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그 사이 나의 행복

by 감정연구소

감정연구소


2025년 12월 24일


"나의 행복은 없다."


정확히는 수시로 바뀐다. 어렸을 때는 친구들과 노는 게 행복이었다. 막 성인이 되었을 무렵 술 마시고, 깊은 밤을 지새우고, 춤을 추고, 노래하고 성인이 되기 전 할 수 없었던 모든 일이 행복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것들을 하지 못하였을 때 불행으로 다가왔다. 같이 놀아줄 친구가 없고, 깊은 밤을 보낼 돈이 없는 것 이것이 나의 가장 큰 불행이었고, 가장 큰 고통이었다. 점점 나를 조여 돈에 초점이 맞춰졌다. 돈이 없기에 모든 걸 할 수 없었고, 돈이 필요했다. 그래서 그런지 나의 20대 초반은 언제나 불행하였다.


"지금은 많이 다르다."

신기하게도 지금은 많이 다르다. 이젠 더 이상 술, 친구가 나의 행복이 아니다. 모두 겪어보아서 행복이 아닌 것인지, 시대가 달라져서 행복이 아닌 것인지, 내가 어른이 돼버린 것인지. 지금 나의 행복은 아주 작다. 아주 소박하고 아주 평범하다. 차가운 바람을 피해줄 집과, 나의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 밤하늘 별을 보면서 담배 한 대 태우는 것. 지금 나의 행복은 이것들 아주 평범하고 아주 소박한 것들 또한 어린 시절에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것들


"행복하지 않으면 불행한 것이 아니다."

돈이 없었기에 행복한 일들을 하지 못했다. 돈이 없기에 포기해야만 했다. 나에게 돈은 언제나 행복을 위한 수단이었다. 행복하지 않으면 무조건 불행한 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젠 다르다. 불행하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 행복의 수단이 아닌, 일상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 그렇기에 아주 많은 돈이 필요하지 않다. 그저 지금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 혹여나 천재지변에 대비할 그런 돈, 당연히 누리던 것들을 잃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 그래서 그런지 당연함을 잘 유지하는 지금 나는 너무 행복하다. 나의 20대 대부분을 잡아먹던 빈곤이라는 고통이 이제는 나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시절이 더 행복했었다.


"나는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

이제는 다른 이유로 돈을 번다. 당연함을 유지하기 위함. 또한 세상에 행복을 알리기 위함. 감정연구소가 세상에 전하고 싶은 것은 "세상은 바라보는 대로 이루어진다." "당신이 원하는 대로 언제든 세상을 만들어간다." 이 말을 전하고 싶다. 개개인에게, 세상에게 그렇기에 많은 돈이 필요하다. 더 많은 세상에 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히려 나에게 돈, 부족이라는 단어는 가능성, 행복으로 다가온다.


"지금 이 글을 보는 독자들에게"

혹시 자신의 인생을 불안과 고통의 시간으로 보내고 있다면, 자신의 행복이 어디서 온 것인지 바라보길 바란다. 행복을 이루기 위해 고통받지는 않는지 그렇다면 그 행복은 진정 원하는 행복인지, 그 행복이 없으면 삶을 유지할 수 없는지.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나에게 평생 행복으로 다가올 것인지 생각하길 바란다.

"그 뒤에는 진정한 행복을 찾고,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다."


"시선을 잠시만 돌려도 세상은 다른 얼굴을 보여줍니다."

"진정한 당신을 찾기를 바랍니다."

"행복은 언제나 당신 안에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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