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그 사이, 온도의 기억

by 감정연구소

감정연구소


2025년 10월 21일


온도의 기억


향기는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지나가다 맡는 향기에 "어? 이향?" 하며 놀란적 다들 한 번씩 있을 것이다. 나는 많았다 그래서 향수도 10년째 같은 향수만 쓴다. 내가 좋아하는 이 향이 나로 기억되었으면 해서 향수를 바꾸지 않고 있다.


오늘의 본론 나는 온도도 기억으로 남는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는 따듯하며 노곤한, 햇빛이 은은히 비추는 오후 4~6시 사이, 집 앞 담벼락에 앉아,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기 좋은 온도. 방안에 누워있을 때 은은히 들어오는 햇빛에 오늘이 따듯하다 느낄 수 있는 온도, 학생 시절 하교 시간, 반차를 쓰거나 퇴근이 이른 날 그 시간. 특히 내가 예전에 했던 일은 퇴근 시간이 빨라서 이 시간대에 꼭 퇴근을 하곤 했다. 집으로 가는 차안에서 하루를 정리하며 돌아보곤 했다. 그래서 이 온도는 내게 정말 좋은 온도로 남았다.


또한 봄날, 가을날, 초겨울날 이불을 덮으면 덥고, 이불을 덮지 않으면 추워, 창문을 열고 이불 덮을 때, 에어컨을 틀고 두꺼운 이불을 덮을 때, 따듯함과 시림이 공존하는 온도. 이 온도도 정말 좋아한다. 나는 스키 강사를 했던 적도 있다. 그때의 추억은 정말 좋게 남았는데 그때 가장 많이 느낀 온도이기도 하다.


당신들에게도 묻고 싶다. 혹시 이런 온도가 존재하는지, 온도에 남은 추억들이 존재하는지, 있다면 축하드리고, 없다면 한번 찾아보길 바란다. 인간은 추억을 먹고사는 존재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기억들도 좋은 기억들만 남긴다는 말이 있고, 오늘 그런 추억담긴 온도를 말하고있다.


꼭 기억하려 하지 않아도 온도이던, 향이던, 피부가 느껴짐에 오는 그런 추억. 그 추억이 다가올 때 나는 쉰다는 느낌을 정말 많이 받는다. 일을 하고 있던, 어디에 있던 내가, 내 마음이 쉬고 있었다.


이 글을 보는 당신들도 그런 온도를, 그런 추억을 느끼길 바란다. 당신들의 하루에 쉼이 존재하길 바란다. 온도에 남은 기억, 온도에 남은 사랑, 온도에 남은 우리의 휴식. 당신들의 오늘이라는 전쟁터에 이런 잠깐의 쉼터가 있다면 당신들의 오늘은 감사로 행복으로 남을 것이다. 그 추억과 온도로 인하여.


당신들의 온도가 차갑던 따듯하던,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온도로 남기를 바란다 또한 당신들의 지금 온도는 어떠한지 묻고싶다. 이. 물음을 끝으로 오늘의 글을 마치려한다.


오늘의 감정은 그리움, 기쁨으로 정리하려 한다.

오늘의 감정은 행복 그 사이로 정리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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