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퍼센트에서 일하는 법 3탄!
올해 입사하자마자 핀테크랩부터 신규 사무실까지 다양하게 경험하신 기원님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8퍼센트에서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이기원입니다.
8퍼센트를 고객분들께 알리는 일을 하고 있어요.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사람들이 8퍼센트라는 브랜드를 어떻게 보고 있을지 고민해요. 어떻게 보면 8퍼센트 덕질을 하고 있죠.
또, 8퍼센트의 좋은 서비스를 고객분들이 자주 활용하시는 매체를 통해서 알리는 일을 주로 하고 있어요. 짧게는 메시지부터 길게는 아티클까지... 이런 활동들을 차곡차곡 쌓아서 8퍼센트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거죠.
온투업 등록 후에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면서 지금은 브랜딩, 퍼포먼스, 콘텐츠를 두루두루하고 있는데요. 특히 고객 여정 분석을 기반으로 콘텐츠 채널을 확장하려고 하고 있어서 더 전문적으로 고객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콘텐츠를 제작하실 수 있는 새로운 동료를 구하고 있습니다!
온투업 등록 후엔 지금까지 8퍼센트에서 하지 않았던 것들을 시도하고 있어요. 사실 광고나 브랜딩이라는 게 업종마다 어느 정도 정해진 이미지나 틀이 있기 마련인데요. 저는 다른 업계에서 근무했어서 아직 온투업계의 때가 덜 탄(?) 사람이기도 해요. 좋게 말하면 아직 틀에 박히지 않았죠. 마침 8퍼센트에서도 틀에 박히지 않고 편견 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길 원하는 시점이기에 저의 역량과 새로움을 향해 달려가는 8퍼센트 비전과의 좋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입사 전후 느끼는 바인데, 8퍼센트는 정말 편견 없는 회사예요.
입사하기 전에 면접 볼 때는 채용 과정 전체적으로 편견이 없어 보였어요. 제가 금융이랑 전혀 상관 없는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도 경력이 아닌, 저의 역량과 인사이트 위주로 면접이 진행되었던 것 같아요. 특히 제가 해왔던 프로젝트에서 어떤 인사이트가 있는지, 어떤 태도를 가지고 직무를 수행했었는지를 많이 봐주셨고요.
입사하고 나서도 제가 생각했던 금용권의 보수적이고 차가운 이미지에 갇혀있지 않은 회사처럼 느끼고 있어요. 사실 금융권은 다 정장 입고 출근해야하는 줄 알았거든요. 제 편견이었죠. 입사 첫 날에 제가 자주 입는 캐주얼과 불편한 정장 사이에서 나름대로 타협을 한다고 비즈니스 캐주얼룩을 입고 출근했는데 같은 팀원 분이 캡모자를 쓰고 계셨어요. ‘정말 일만 잘하면 업무 외적인 것들은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구나’를 느끼고 순간 반성했습니다. 8퍼센트 덕에 제가 가졌던 금융권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되었고, 일에 대해 보다 더 높은 집중도를 가질 수 있게 되었죠.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가장 큰 특징인 것 같아요. 저희 팀 디자이너분도 네이밍할 때 아이디어를 20개씩 내요. 본인의 메인 직무가 무슨 일을 하고 있건 간에 그 직무에 대한 오너쉽은 물론, 공동의 목표를 위해 서로 서포트하고, 아이데이션도 자유로운 편이에요. 그렇다고 아이디어만 던지는 게 아니라 피드백도 잘 주고 받아요. 이렇게 아이데이션을 서로 나누고 디벨롭하는 소통 방식으로 인해 업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들이 많아요. 마케팅은 저희 내부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뿐 만이 아니라 다른 팀과 제휴사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니까요. 설득과 협업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되는 거죠.
또, 저희 팀장님인 지흔님도 그리고 저도 다양한 업종을 경험해서 그런지 다채로운 인사이트를 가지고 대화 나누는 것을 좋아해요. 오전에 주요 업계는 물론 다양한 업계의 모니터링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서로 시간을 가지고 서로 발견한 트렌드나 콘텐츠 및 광고, 사회 현상에 대한 의견 등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인지 이야기를 나눌 때도 있어요. 제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서로 공유할 수 있어요.
아무래도 한 사람 한 사람 각각 메인 직무가 다르고 큰 역량을 담당하다 보니, 저희 팀은 데일리 스크럼을 가지고 각자 당면한 문제점과 고충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찾고 있어요. 이 시간이 저는 데일리 업무의 하이라이트인 것 같아요. 서로 어떠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 이를 위해서 팀워크를 통해 어떻게 풀어 나갈 수 있는지를 이야기할 뿐 만 아니라 어떤 점이 힘든지 나눌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앞으로 더 발전할 거라, 성장할 거라 믿는 긍정적인 팀원들이 있어 다독여지는 시간이기도 해요.
사실 이전에 다녔던 회사들은 Top-down 방식의 업무 방식이 고착화 된 회사였어요. 소위 말하는 윗 분들이 원하시는 방향, 목표를 달성시키기 위해 수단과 목표, 그리고 시간도 가리지 않고 일해야 했죠. 필요할 때는 제 일상을 포기해야 했으니까요. 그런 마케터가 하는 브랜딩과 광고가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었는지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8퍼센트에 입사하고 나서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단순히 상사를 만족시키기 위한 기계적인 일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주도권을 가지고 내가 원하는 일을 실행하고, 분석하고, 수정하고를 반복하며 발전시켜 나가고 있어요. 물론 회사에서 전반적인 방향성을 제시해주지만 마케터로써 저희가 전문성을 가지고있는 분야에 대해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해주세요. 저로서는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존중받는 느낌이었죠.
일단, 어떤 프로젝트나 캠페인 운영 혹은 콘텐츠를 작성할 때 데이터를 근거로 해서 장기적인 안목과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발전 시킬 수 있는 분이면 좋겠어요. 물론 데이터 분석을 하고 집행했는데도 실패할 때도 있어요. 하지만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왜 잘 되지 않았는지 스터디 하고, 분석하고 디벨롭할 수 있는 끈기 있는 분이 필요합니다.
또한, 함께 일할 분이 일에 너무 과몰입하진 않길 바라요.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취미이든 취향이든 뭐든지 말이죠. 회사에서 일에만 묶여있으면 다른 인사이트를 찾을 수 없거든요. 밖에서 얻은 인사이트나 에너지로 더 많은 가치를 만드실 수 있을 거에요.
마지막으로... 마케팅팀이 요즘 스우푸파(스트릿 우먼 푸드 파이터)를 하고 있어요. 이름이 저렇지만 성별은 상관 없습니다. 같이 여의도 맛집 정복하실 분이면 더 좋겠네요. 나름 평점도 매기고 진지하게 하고있답니다!
마케팅 팀원들은 같이 일하면서 8퍼센트가 더 성장할 거라고 확신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같이 하는 우리 모두 다 성장할 확신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그 확신을 같이 느끼실 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약간의 능력과 적당한 열정을 가지고 언제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