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에잇퍼센트 Nov 26. 2021

에잇퍼센트에서 개발자가 일하는 법

에잇퍼센트에서 일하는 법 두번째 이야기

플랫폼개발본부의 개발자 명욱님과 함께했어요! 레고!



안녕하세요, 명욱님!

안녕하세요. 천명욱입니다.



8퍼센트에서 어떤 일을 하세요?

플랫폼개발본부에서 웹 프론트엔드, 백엔드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풀스택 아닌가요?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인프라, 클라우드까지 하고있으니 어떤 의미에서는 그렇다고 할 수 있겠네요. 개발자로서 한 분야에서 스페셜리스트가 되는 것 보다 넓게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프론트엔드를 받치고 있는 그릇이 뭔지 알아야 프론트엔드를 잘 할 수 있는 것 처럼, 저 뿐만 아니라 개발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러 분야를 두루 경험하는 것에 관심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와 멋져요!

그러면 그 중에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새로운 것을 만드는 신규 프로젝트가 가장 재밌어요. 두번째는 반복되는 비효율적인 업무를 없애는 것을 좋아해서 두번 일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당연한 코드, 누가 봐도 명확한 코드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나요?

 첫번째로는 법이 바뀌면서 서비스를 지속할 수 없었을 때, 투자금이 놀지 않고 다른 곳에 전환 투자될 수 있는 투자추천 기능을 만들었던 게 기억에 남아요. 고객의 수익이 멈추지 않도록 준비했고 많이 투자해주셔서 뿌듯했어요.

 두번째는 데이터 센터에 있는 서버들을 직접 세팅했을 때인데요. 서비스가 어떤 서버에서 서빙이 되는지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선을 잘못 연결했을 때 통신이 안되는 상황들을 직접 보면서 작업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 무엇보다도 문제 없이 작동해야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고요. 새로운 장비가 들어와서 랜선을 연결하고 방화벽을 세팅하는 동안 서비스 중단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작업 시간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어요.



프로젝트를 들어봐도 다양한 분야를 커버하시는 것 같아요. 평소에는 어떻게 일하세요?

 우선 전 회사와 비교해보자면 이전에 대기업에 다녔을 때는 임베디드 시스템을 만드는 작은 파트를 담당했는데 다른 영역은 건드릴 수 없어 답답했거든요. 그에 반해 에잇퍼센트에서는 굉장히 자유도가 높습니다. 주도적으로 일감을 산정하고 나중에 ‘혼자 서비스를 만들 수도 있겠다’ 싶을만큼 하나의 프로젝트에 대한 모든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이를테면 어떤 프레임워크를 사용할지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최근에 Github Action 도입을 제안해서 새 프로젝트에 시범 운용중입니다.

 대신 자유도가 높은 만큼 그에 따른 책임감을 갖고 일해야해요. 모두가 프로답게 일하고 있어요. 그냥 빠르게만 만든 코드를 나중에 다시 봤을 때 제대로 안되어있다면 더 힘든 상황이 기다리고있을 거에요. 동료를 믿고 내 책임을 다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좋은 점은 CTO인 호성님이 옆에서 배울 점이 많은 분이세요. 업무도 만능인데 개발도 챙겨주시거든요. 전반적으로 자유롭고 수평적인 분위기 안에서 격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자유도가 높은 만큼 높은 책임감이 따르는군요?

 네. 저희 서비스가 뱅킹, 특히 P2P 서비스잖아요. 한두번 틀려도 수정할 수 있는 서비스와는 개발 마인드가 달라요. 실수가 즉시 유저의 손해가 되고, 고객의 신뢰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그만큼 더 안전한 코드를 빠르게 만드는 경험을 하게 돼요. 그 점이 에잇퍼센트에서 개발자로서 느끼는 특별한 점인 것 같아요. 앞으로 함께하실 미래의 동료분도 좋은 코드로 뱅킹 시스템을 만드실 분, 개발에 대한 부채의식이 있는 부지런한 분이면 좋겠어요.



미래의 동료분은 어떤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앞서 말한것 처럼 책임감을 갖고 좋은 코드로 뱅킹 시스템을 만드실 분, 개발에 대한 부채의식이 있는 부지런한 분이면 좋겠어요. (https://brunch.co.kr/@leehosung/2 기술부채에 대한 호성님의 글을 추천합니다.)

 또 플랫폼개발본부의 피드백 문화가 굉장히 솔직하고 동료들의 기준이 높아서 처음 코드 리뷰를 받게되면 자존심도 상하고 과몰입할 수 있어요. 하지만 리뷰를 해주시는 분들은 다른 뜻 없이 좋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피드백하는 것 뿐이니까 일일이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줄 아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저도 욕심내지 않고 내가 다 못할 수 있다는 걸 인정하려고 노력해요. 버그를 안 만드는 개발자는 없고, 틀리면 고치면 되니까요!



마지막 한 말씀 부탁드려요!

 저는 에잇퍼센트에 와서 웹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모든 것을 배웠어요. 제가 하는만큼 성장하고 있다는 인정도 받아왔고 멋진 동료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진정한 풀스택 개발자가 되고 싶은 분들을 환영합니다. 열정만 가져오세요!

 혹시 술을 좋아하시면 언제라도 저한테 말씀을. 하하.

매거진의 이전글 에잇퍼센트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일하는 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