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상반기 안에 반드시 취업하자!
안녕하세요 외국계 취업 성공하기 (외취성) 알렉스입니다.
2022년 이 다가왔습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말 연시 특성 상 휴가철이고 기업에서도 인사담당자 혹은 현업 매니저들도 OFF (휴가) 가 많은 특성 상 채용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은 시기입니다. 그러다 보니 취준을 하는데 있어 다소 루즈해지기 쉬우나 그래도 새해 취업 의지를 다지는 분들은 항상 있기 마련입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취준생 / 구직자 분들께서도 올해 상반기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이번 컬럼은 2022년 새해를 맞이하여 미리 대비해야 할 취업 트랜드 및 그에 따른 취업전략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코로나는 전세계적으로 모든 일상을 바꾸어 놓았는데 취업 그 영향을 매우 크게 받았습니다. 본디 일년에 최소 2번의 큰 공채 사이클이 있었고 해당 시기를 기점으로 채용의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었으나 코로나는 이러한 취업 사이클을 정기적 방향이 아닌, 상시채용적 방향으로 그 성향을 완전 바꾸어 놓았습니다. 감염병 확산 우려에 따라 회사가 여러 사람을 모아서 한꺼번에 인력을 채용하기에 매우 부담스러운 상황이기도 하고, 일부 산업을 제외한 대부분 산업은 불황이 장기화되기에 대기업이 공채라는 사회적 의무에 따른 채용을 하지 않아도 그에 대한 비방을 피해갈 수 있는 그러한 분위기가 조성된 지 오래입니다.
그에 따라 삼성을 제외한 대부분 그룹사가 공채를 폐지했고 계열사 별로 상시채용 형태로 채용을 운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더 이상 공채에만 매달릴 수 없고 상시채용을 메인 지원 채널로 고려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이러한 상시채용은 매우 중요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채용하고자 하는 포지션이 빠르게 채워져야 하는, 즉 당장 업무를 수행해 줄 수 있는, 필요에 따른 채용이라는 속성을 띄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회사는 가급적 공석을 빠르게 채우고 싶어하며 회사가 여유있게 지원자를 기다리는 구조가 아니라 지원한 순서대로 이력서를 검토하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사유로 이전 공채시절처럼 채용공고를 발견한 후 그에 따라 회사분석, 직무분석, 이력서/자소서를 그에 맞추어 작성하고 마감일까지 심사숙고하여 지원하면 서류 탈락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 것입니다. 이미 발빠르게 지원한 누군가가 면접을 보고 있고 해당 지원자가 사실상 합격자로 내정될 수 있기에 늦게 지원하면 기회조차 없다는 의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지원 가능한 직무를 발견해 두고 직무별로 이력서/자소서를 작성해 둔 후, 공고가 뜨자마자 지원해야 하는 전략을 활용해야 실제로 인터뷰도 많이 잡히고 그만큼 최종 합격될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기업의 불황 및 코로나 이슈가 아무리 장기화된다 할 지라도 상시채용의 니즈는 항상 있어왔습니다. 다른 경쟁자들이 장기화되는 불황에 의한 채용준비에 지쳐있을 때 이 글을 읽는 취준생, 구직자분들께서는 직무별 상시채용 전형에 즉시 지원할 수 있는 사전준비를 하셔서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산업별로 호황을 누리는 산업도 있고 그 반대로 사실상 사업유지가 매우 힘든 산업도 있습니다. 특히 대면으로 부가가치를 누리는 산업보다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산업이 부상하고 있고,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하여 온라인,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IT / 개발직무군이 매우 큰 구직 수요로 몰리는 것이 현재의 일반적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인문계 및 개발 비 전공자분들도 코딩을 배워서 관련 직무에 도전하는 모습들이 매우 많습니다.
또한 물류대란에 따른 구인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의 수요가 줄고, 그에 따라 기업의 공급도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다시 거리두기 완화 및 일상회복으로 줄었던 수요가 금세 늘어났으나 한번 줄어들었던 기업의 공급이 금세 늘어난 수요를 바로 따라오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했고 이는 여러가지 사회적 부작용을 낳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물류 대란입니다.
더욱이 한번 회사를 떠난 물류 현장 인력들이 회사로 다시 복귀하지 않는 일이 발생하고 (근로 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다양화 됨에 따라) 그로 인해 공급이 더욱 줄어들게 되어 물류 현장인력 부족을 사무직이 채우게 되면서 사무직 또한 물류직무군 내 이탈이 발생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이는 곧 물류 직무군이 상대적으로 구인수요가 구직수요보다 늘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즉, 남들이 다 관심있고 하고자 하는 IT, Tech 분야로 몰려서 경쟁률을 뚫기 어려운 방법만 고민하기 보다는 구인난이 발생하는 그러한 물류 분야로의 전략적 지원 또한 고려할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외 다양한 사례가 있으나 이는 향후 다른 컬럼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할 예정입니다.
2022년에는 대선이라는 한국의 큰 이벤트가 있습니다. 과거에도 대선 직전에는 채용 수요가 비교적 적었고 대선 이후 새로운 정부 출범하면서 항상 기업의 채용의 규모는 이전대비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 램리서치가 2022년 봄 한국 용인에 R&D 센터를 설립, 운영하게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단순 한국 지사 개념이 아니라 글로벌 R&D 센터가 한국으로 이전하는 개념에 가까워 매우 많은 채용 수요가 예상됩니다. 특히 이공계 분들 중 석사 이상의 학위를 가지신 분들께서는 매우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관심있게 지켜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채용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복잡해지고 그 경쟁률도 치열해 지고 있으나 변화하는 채용시장의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생각보다 수월하게 취준에 성공하실 수 있다는 부분을 다시한번 말씀 드리며 이번 컬럼은 여기서 마무리를 짓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2022년 성공적인 취업 / 이직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