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변경 사례는 극히 일부고 과장된 것 같아서 시도조차 안하는 분들에게
안녕하세요 외국계 취업 성공하기 (외취성) 취업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하는 "알렉스" 입니다.
2025년도를 마무리하는 12월이 되었는데요.
2026년도의 취업시장은 결코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누구나 생각하는 그러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취업시장도 어려운데 직무나 산업을 변경해서 지원하려는 생각을 하는 분들의 경우 엄두도 못 내거나 아주 일부의 사례로 생각하여 시도조차 하지 않는 분들을 많이 봐 왔습니다. 최근 다니는 회사를 퇴직하고 직무를 변경해서 재취업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 정말로 많아 그분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방법론 일부를 자세히 다루는 컬럼을 게재하게 되었습니다.
본 컬럼은 기존 컬럼 시리즈와는 다르게 실질적 방법론이 포함되어 있고 내용이 다소 길어 1부, 2부로 나누어 게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직무 전환을 고민하다가 나는 안 될 것 같다고 포기하려는 상황
버티고 버텼는데 더 이상 정말 버티기 힘드네요…
어디라도 좋으니 여기서 그저 나가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직무만 빼고 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취업 컨설팅 업을 2014년부터 진행하면서 한결같이 상담 때마다 가장 자주 듣는 경력직 분들의 하소연입니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저마다 각자의 사정이 있으시나 그 과정 중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 주셨던 부분이 자신과 맞지 않은 모자를 언제까지 써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입니다. 첫 직장 이후 초반 너무 잦은 이직이 결코 좋지 않다는 사실은 이제는 너무나도 널리 알려진 상식이기에......오늘도 힘을 내서 하루하루 버티고 버티는 경력직 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아침마다 마주하는 정말로 보기싫은 직속상사,
그리고 함께 있기에도 좀 껄끄러운 유관부서 이해관계자들,
그들과 함께 하기 싫은 직무를 다시 해야 하는 마음이 그저 무거울 뿐입니다.
이러한 마음에 지쳐서 저에게 컨설팅 상담을 의뢰하셨던 분 중에 기억에 남는 한 분이 계십니다. 결과적으로 이분은 직무를 변경하여 나이키 코리아에 최종합격을 하셔서 현재는 자신이 원하시는 직무로 만족스럽게 커리어를 쌓아 오고 계시는데요
당시 첫 상담에서 제가 느꼈던 이분은 소위 말하는 “답정너” 스타일이셨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간 직무변경을 위해서 여러 멘토링 프로그램 및 진로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찾아 다니시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하셨던 분이셨습니다. 하지만 특정 비용을 지불하여 멘토링 서비스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문적이다!” 라는 느낌보다는 “그저 갈길 잃은 구직자를 적당히 달래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하시며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줄 수 있을 것 같은 조언과 “다 잘될 거야~” 라는 식의 위로에 질렸다는 이야기를 상담에서 토로하신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겉으로는 매우 나이스하게 이야기해 주셨으나 “솔직히 당신이라고 다르겠나?” 라는 느낌을 받아서 개인적으로도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상담이었는데요^^ 얼마나 힘드셨으면 그럴까 하는 마음으로 그분과 처음 나누었던 대화 중 기억에 남는 부분을 아래와 같이 회고합니다.
알렉스: 그동안 정말 노력하셨는데 생각하신 만큼 잘 안되셨어요, 이전 직무가 지원직무와 똑같지 않으면 도저히 나를 뽑을 것 같지 않으시지요?
내담자: 네……알렉스님께는 좀 송구스럽지만 솔직히 직무 변경해서 이직하는 것은 아주 극소수의 사례 같고 과장되어 있다고 느껴지는 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알렉스: 네 이해합니다. 그런데 주변을 돌아보면 전공과 지원 직무가 다른 사람, 심지어 이공계 지원자도 자신과 관련성이 거의 없는 직무에 지원하고 인터뷰에 초대되어 합격하는 케이스를 보신적이 있지 않으세요?
내담자: 글쎄요……있던 거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어요……다른 사람케이스는 잘 기억이 안나요. 제 상황 돌아보기도 힘든데요.
알렉스: 음, 꼭 주변이 아니더라도 됩니다. 내담자 분께서 그동안 직무를 변경해서 이직을 시도하시는 것을 노력해 오셨는데요. 이전의 경험과 전혀 관련 없는 직무 및 회사에 지원해서 최종합격을 못 했더라도 서류통과나 인터뷰라도 초대된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지 않나요?
내담자: 네 뭐 그거야 몇 번 있긴 해요……
알렉스: 그렇군요,,, 단 한번이라도 있으시군요. 그럼 최종합격 시킬 생각도 없는 지원자를 면접관이 굳이 자기 시간을 할애하면서까지 내담자 분을 초대해서 인터뷰를 볼 것 같으세요?
내담자: …….??!!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혹시 이전의 경험과 전혀 관련 없는 직무 및 회사에 지원해서 최종합격을 못 했지만 서류전형 통과 혹은 인터뷰 초대된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지 않나요?
만약 있다면 그것이 바로 강력한 증거입니다. 당신이 직무를 변경해서 이직할 수 있다는 것을요
- 이런 상황에 이 글이 어떤 도움이 될 것인지 제시
이 글은 3년차 전후 그리고 3년차 이상의 경력직 분들이 이전의 자신의 경험을 활용하여 수행해 보지 않은 직무에 도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례를 보여드리며 그 길잡이 역할을 해 드리는 것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아래와 같은 고민을 가지신 분들은 꼭 한 번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a) 1년 재직 후 이직, 또 2년 재직 후 이직, 3번째 직장을 다니는데 여기서도 자신의 fit과 맞지 않아 이직을 여러 차례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이직을 다시 고려하는 분.
b) 업무가 너무 단조롭고 루틴해서 해당 업무만 계속 하다가는 나중에 물 경력만 쌓일 것 같아 하루하루 불안하게 커리어를 이어오고 계시는 분.
c) 반대로 업무가 너무 힘들고 번 아웃이 되어서 도저히 못할 거 같아서 직무 변경을 간절히 바라시는 분.
d) 스타트업, 혹은 중소기업으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입사 시 희망직무로 입사를 하였으나 실제로 수행하는 일이 해당 직무 뿐만 아니라 A to Z까지 너무나도 많은 업무를 담당해서 물경력이 쌓여 나중에 이직 경쟁력을 잃을까 고민하는 분.
e) 상기 사항 이외에도 자신이 예상했던 직무와 실제 수행하는 업무의 결이 너무 달라 더 늦기 전에 직무를 변경해서 이직을 고려하고 계시는 분.
제가 그동안 직무를 변경하여 이직을 희망하시는 분들이 아래와 같은 고민으로 실제 직무변경을 시도조차 하지 않고 포기하거나, 혹은 직무변경에 대한 오해로 인해 첫 단추부터 잘못 채워 시간을 소모하게 되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는 효과적인 직무 변경 및 이직을 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기에 이에 해단 오해를 먼저 짚고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경력직 이어도 직무 전환하려면 신입으로 지원해야 한다?
결코 그렇지 않으며 오히려 신입으로 지원을 시도할 시, 나이와 연차에 대한 스펙트럼 불일치로 더 탈락할 수 있습니다. 만약 33세 경력직인 당신이 신입으로 합격할 시 그 위에 근무하는 상사 혹은 선배가 당신보다 나이가 적거나 같을 것이며 이 경우 당신은 사실상 99% 불합격입니다. 즉, 이전의 조직경험을 최대한 보전 받으면서 직무를 변경하여 이직해야 나이와 연차 스펙트럼의 gap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 직무 전환하려면 무조건 관련 자격증 및 외부 활동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습니다, 자격증 및 외부 활동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전문 직군들을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인하우스 기업에 존재하는 직군들 중 "학사레벨"에서 지원 가능한 직무들 사이에는 자격증 및 외부활동이 반드시 요구되지 않습니다. 쉽게 설명해서 직무기술서에 특정 자격증을 필수라고 언급하지 않는 경우에는 자격증 및 외부 활동이 없어도 최종합격이 가능합니다. 다만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의 직무기술서 및 모집요강 “자격요건”에 특정 자격증이 명시된 경우에는 해당 자격증이 요구됩니다. 일례로 최근 채용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EHS 직무군의 경우 어떤 회사는 “자격요건”에 산업안전기사 등 선임자격 소지자 요건이 있는 반면, 어떤 회사는 “우대사항”에 기재되어 있거나 혹은 아예 없는 경우가 있는데요. 즉, 회사의 요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하우스 기업” + “학사 졸업자 레벨 기준”에서 별도의 자격증이 필수가 아닌 직무군은 아래와 같습니다
미들 ~ 프론트 오피스: 구매 – 물류 – 생산/품질관리 - 오더관리 - 영업 – 영업관리 – 마케팅 등
백오피스: 재무회계 – 인사 – 총무 등
모든 회사가 다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특정 자격증이 취업의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직무군의 범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 급진적 직무변경을 고려하고 있다 특정 전문 직종 분야 해당 자격증 등을 준비하면 직무 변경하여 이직 가능하지 않은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직무에 따라 다릅니다. 어떠한 직무에서는 경우에 따라 오히려 그러한 방법은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재무회계 직무로 전환을 위해 AICPA(미국회계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경우인데요. 실제로 취득에 매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 KICAP(한국공인회계사)보다 AICPA는 상대적으로 시간과 노력 대비 취득이 훨씬 더 용이한 편이기에 실제 미국회계사로 커리어를 희망하지 않아도 스펙을 쌓는 목적으로 이를 취득하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AICPA를 취득해도 이는 해당 분야로 취업이 잘 되는 것이 아니라 지원 가능한 직무의 리그가 바뀌는 개념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실제로 일반 기업의 재무회계 포지션에 AICPA취득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어필하는 것은 해당 기업이 AICPA를 반드시 필요로 하는 특수한 상황이 아닌 한, 회사가 해당 인원을 오히려 Over qualified 된 지원자라고 판단하고 채용을 더 꺼려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더 쉽게 비유해 보면 두부를 자르는 칼이 필요해서 다이소에서 1000원짜리 칼을 구매해도 되는 당 신이 굳이 몇 천만원짜리 일본도를 사서 두부를 자르려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치와 같습니다. 약간 극단적일수는 있으나 또 다른 비유로는 여러분들이 직속 부하직원(인턴)을 채용해야 하는데 2명의 후보자 중, 한 명은 일반적인 신입이고 성실한 사람, 또 한 명은 변호사 자격증을 갖춘 신입이라고 한다면 누구를 채용할 것 같은지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 본인이 미국회계사가 될 생각이 없는데 직무역량 강화를 목적으로만 미국회계사 자격증을 따는 것은 노력과 시간대비 아웃풋이 보장될 수도 없기에 상당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실제 지원 직무와 연계성이 없는 각종 자격증들을 무작정 취득하는 것도 재고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혹은 Growth 마케팅이 아닌, 영업직무에 지원하는 분이 스펙 업을 위해 쌓아 둔 SQL, Pardot, Google Analytics, Google Website Optimize 등을 취득한 것을 무작정 강조하는 것 또한 좋은 접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접근할 경우 해당 지원자가 원래 목표로 했던 직무가 있었는데 해당 직무로 커리어 진입이 힘드니 결국 차선책을 선택했다는 느낌을 줄 여지가 있으며 이는 입사해도 해당 직무에 만족하지 못하고 언젠간 떠나갈 여지가 있는 지원자라는 인식을 주어 인터뷰 당락에 실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덧붙여 급진적 직무변경에 대한 첨언을 드리고자 하는 팁이 있는데요.
아무리 급진적인 직무변경을 희망한다 할 지라도 직무 변경의 기본 접근은
1) 산업을 가급적 유지한 채 직무를 변경하거나,
2)혹은 직무를 유지한 채 산업을 변경하거나 둘 중 하나로 포커스를 맞춰야 합니다.
2가지 모두 변경하는 것은 노력대비 효율이 떨어지며 2가지를 모두 바꾸고자 하는 분의 경우 1) 직무를 먼저 변경한 후 약 2-3년 재직 후 2) 다시 산업을 변경하는 그러한 방식으로 가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고 효율적이라는 부분도 미리 밝혀 두고자 합니다.
상기와 같은 3가지 오해에 대해서 재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제 여러분들께서 흔히 하고 계신 오해가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면 하셨다면 이제 나도 직무 전환을 도전해 봐도 될까? 라는 생각이 보다 구체화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이를 위해 시도해볼 수 있는 3가지 단계를 소개합니다.
먼저 자신이 수행하고 있는 직무가 직무 전체의 구조에서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아래는 제조업 인하우스 기업을 기준으로 각각의 직무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매우 간략하게 표시한 도표입니다.
<인하우스 제조사 기준>
*인하우스(일반기업): 고유의 특정 제품 및 서비스 생산하며 B2B, B2C 고객 대상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기업
*에이전시(대행사):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의 직무 서비스를 대행하는 기업
*협력업체(서드파티): 특정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한 원자재, 중간재, 원천기술 등을 제공하는 기업
*고객사(클라이언트/바이어): 말 그대로 고객이 되는 기업, 특정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는 기업
*소비자(엔드컨슈머/엔드유저): 인하우스 제조사에서 생산된 제품을 최종적으로 소비하는 개인 혹은 기업
상기 도표에서 보이는 것처럼 기업에서 각각의 직무는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유관부서 – 고객사 – 협력업체 – 에이전시 등 다양한 이해관계그룹과 협업하는 형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1) 인하우스 내에서 자신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와 맞닿아 있는 업무일수록
2) 인하우스 - 에이전시 – 협력업체 간 업무의 구조 자체가 유사할수록
직무변경이 유리합니다.
* 인하우스 내에서 자신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와 맞닿아 있는 업무
<인하우스 내 자신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와 맞닿아 있는 업무>
회사에서 주로 협업하거나 소통하는 직무를 도표처럼 정리해보면 자신이 수행하고 있는 직무와 연계성이 있는 직무를 찾아내기 좋습니다. 비록 지금은 다른 직무이지만, 해당 직무에 대한 간접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직무 전환 시 연결하기에 좋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제조사, 인하우스에서 수요예측 (Demand Planner) 담당자로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 A가 있습니다. A 이분은 해당 기업의 제품이 최종소비자로 하여금 얼마나 판매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수요를 예측하는 일을 합니다.
즉, 수요를 정확하게 알게 되면 될수록
1) 예측된 수요에 따라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원자재를 언제까지 구매해야 하는지 (구매/조달 직무와 접점)
2)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얼마나 적정 수준의 원자재 재고를 산정해 두고 이를 유통시킬 것인지 (물류 직무와의 접점)
에 대한 업무와 연계성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지요.
또한 수요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영업관리팀이 실제 판매한 과거 매출 데이터를 근거로 정기적으로 미팅을 진행함으로써 미래 수요를 예측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영업관리 / 영업지원” 직무 와도 연계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요예측 담당자 (Demand Planner) A는 자신의 직무와 협업의 위치에 있는 직무인 구매/조달, 물류, 영업관리 직무군을 직무전환의 후보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인하우스 - 에이전시 – 협력업체 간 업무의 구조 자체가 유사한 직무
상기 왼쪽 도표 인하우스 제조사를 화장품을 제조하여 판매하는 기업(이하 화장품 A사)으로 가정해 보겠습니다. 여기서 화장품 A사의 고객사는 화장품을 유통하는 B사 이겠지요
즉, A사의 영업직무 담당자는 B사의 구매직무 담당자를 고객으로 합니다. A사 영업 담당자가 B사 구매 담당자에게 화장품을 판매하여 A사는 매출을 발생시킵니다.
A사 영업담당자 = 판매자 역할을 수행 (판매제품: 화장품)
B사 구매담당자 = 구매자 역할을 수행 (구매제품: 화장품)
상기 오른쪽 도표 에이전시를 광고서비스를 대행해 주는 기업(이하 광고대행사 C사)으로 가정해 보겠습니다. 여기서 광고대행사 C사의 고객사는 화장품을 제조하는 A사 이겠지요
즉, C사의 AE(Account Executive: 광고대행사에서 광고주를 담당하며 광고 대행 서비스를 해 주는 직무)는 사실상 광고대행서비스를 A사 마케팅 담당자에게 판매하는 개념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C사 AE = 판매자 역할을 수행 (판매제품: 광고 대행 서비스)
A사 마케팅 담당자 = 구매자 역할을 수행 (구매제품: 광고 대행 서비스)
즉, 상기 A사의 영업담당자의 역할과, C사의 AE는 판매자로서 역할이 같으며 결국 “영업 (세일즈)” 이라는 직무의 결을 같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판매하는 제품이 화장품이냐, 광고대행서비스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이러한 관계에 있는 직무들은 서로 직무의 구조가 유사하거나 거의 같기 때문에 상호 직무전환의 후보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2부에서 이어서 계속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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