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문 앞에 선 나, 그리고 첫 발걸음"
처음 ‘경매’라는 단어를 접한 건,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이 추천해준 **‘행크TV’**를 통해서였다.
솔직히 말하면, 그전까지 경매는 내게 ‘위험하고 복잡한 일’로만 느껴졌다.
하지만 영상 속에서는 달랐다.
“소액으로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실제 수강생들이 수익을 낸 사례, 보여드릴게요.”
화려한 말보다 실제 사례들이 마음을 움직였다.
‘혹시… 나도 할 수 있는 게 아닐까?’
그렇게 내 머릿속에는 처음으로 ‘가능성’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자연스럽게 더 궁금해졌다.
영상에서 자주 언급되던 ‘행복재테크’ 카페는 어떤 곳일까?
정말 나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도 거기엔 있을까?
카페에 가입하고 나서, 나는 하루 종일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읽었다.
첫 낙찰 후기, 명도 후기, 매도 후기…
글 하나하나가 놀라웠다.
복잡할 줄만 알았던 과정들이
“진짜 나 같은 사람이 쓴 것처럼” 쉽게 적혀 있었고,
실제 겪은 일이라 그런지 훨씬 현실감이 있었다.
누군가의 실수에서 배우고,
또 누군가의 성공담에서 용기를 얻으며,
조금씩, 정말 조금씩
내 안에 자신감이 자라고 있었다.
그래, 나도 시작해보자.
가장 먼저, 카페에 올라온 **‘입문자 로드맵’**을 따라
송사무장님의 책부터 읽기 시작했다.
그의 제자들이 쓴 책들도 전부 사들였다.
시간이 날 때마다 정독하고, 노트에 필기하고,
책 속의 문장을 내 상황에 대입해 보기도 했다.
하나의 개념이 머릿속에 그려지고 나면
그다음 강의를 들었다.
경매에서 쓰이는 용어,
수익이 나는 물건을 찾는 방법,
주의해야 할 권리분석 포인트들까지
하나하나 내 것으로 만들며
실전 경매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느새 나는,
경매라는 단어 앞에서 두려워하던 사람이 아니라
**‘곧 낙찰을 받을 사람’**이 되어 있었다.
낯선 공부였지만, 이상하리만치 재미있었다.
밤이 늦어도 피곤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자존감이 차오르고, 마음이 단단해졌다.
이제 남은 건 단 하나였다.
첫 도전. 첫 낙찰.
그리고,
내가 설계하는 삶의 첫 발걸음.